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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 1호의 무게는 3.75g 입니다.

 

1호의 무게 봉돌, 찌, 수중찌 의 무게는 동일합니다. 찌 1호는 3.75g의 부력을 뜻하며 수중찌 1호 역시 3.75g 하강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찌, 수중찌는 외관이 플라스틱, 고무 등으로 성형되어 있어 실제 제품의 무게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의 실제 무게가 100g 라도 1호 찌라면 부력은 3.75g입니다.

 

봉돌 호수 무게표

 

민물낚시 배스 다운샷, 프리리그등에 많이 쓰는 봉돌 호수 1호~5호

 

바다처럼 파도, 조류 등이 없기에 가벼운 호수를 사용하며 민물 로드의 스펙 또한 무거운 무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한 로드인 경우 비거리, 물 위 수초(말풀) 등을 뚫기 위해 8호 이상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닝릴 사용 시 평균 1호~2호, 베이트릴 사용 시 2호~3호 를 선호합니다.

 

연안낚시, 광어 & 우럭에 쓰는 봉돌 호수 6호~10호

 

평균적으로 8호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바닷물의 흐름과 깊이를 보고 +/- 계산하여 사용합니다. 판매되는 연안 낚시대의 경우 적합한 호수가 8호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

 

선상 주꾸미 낚시에 적합한 봉돌 호수 12호 ~ 20호

 

16호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선상의 경우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른 조사님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흐름이 강하면 호수를 올리고 물의 흐름이 없으면 호수를 낮춥니다. 평균적으로 16호를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으며 가벼운 무게를 선호하기에 물이 죽으면 8호까지 사용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낮은 호수는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돔 낚시에 적합한 봉돌 호수 30호, 40호

 

판매되는 라이트지깅 로드가 대부분 30호에 적합한데 서해 연안우럭, 대광어, 농어 등의 어종 때문에 40호 지정 배가 많습니다.

 

대광어, 연안우럭에 적합한 봉돌 호수 40호

 

강한 조류를 제외하고 20호~30호가 좋은데 40호로 지정 통일함. 주변에 조사님이 없고 방해가 요소가 없다면 40호 보다 장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원이 많은 선상낚시에서 싸움(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떠한 이유가 되든 40호로 규정한 배에서 40호 이외의 호수를 쓰다가 다른 조사님에게 방해가 되면 아무도 당신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심해 어초 낚시 적합한 봉돌 호수 100호

 

최근에는 100호 이상의 봉돌, 돌멩이, 쇠붙이 등을 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봉돌이 비싸서 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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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고등어, 삼치가 포항에 나왔어?

 

누구 욕하기 싫은데,. 납품기사가 말도 없이 지내다가 4월 말까지 일하고 5월 2일 출근을 안 하고 퇴사통보함. 전전날에 물건을 모두 싫어 놓고 아침 바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어이가 없음. 거래처엔 하루 연기하고 직원 중에 '1종 보통면허' 유무자를 확인하고 제일 한가한 놈이 누군지 파악하는데.. 난 걸? 어쩔?

 

너무 짜증나고 싫어서 '포항' 멀다고 싫다고 하는데 다녀오라고 낚시 좋아하니 하루 그곳에서 낚시하고 경비도 지원해 준다고 당신들이 가기 싫어서 결국 내가 가게 되었다. 내 차로 다녀오면 좋은데 3.5톤이 처음이라 부담이 장난 아니다. '한문철 블랙박스'에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들도 3.5톤이라 다 거절한 것을...

 

그렇게 출발한 포항, 그렇게 낚시를 하기로한 포항 뜬방에 도착하니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바람은 많이 불었다. 생각보다 추워서 롱패딩을 5월임에도 챙긴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더우면 벗으면 됨.

 

포항신항만 가는길

메탈, 스푼, 지그헤드 등 루어를 시작했다. 맨땅에 헤딩하고 기분이 드는데.. 옆에 찌낚시 하시는 어르신이 고등어를 잡는다. 어르신은 "고등어가 왜 나오지,. 바다가 미쳤네.." 하신다. 그것을 보고 메탈 바꿔 달고 고등어를 잡기 위해 죽어라 캐스팅을 하는데 잡아내질 못 했다. 옆에 어르신이 신나게 고등어를 잡고 나는 배가 아프다. 부럽다..

 

고등어 잡을 카드채비와 생미끼가 없어 메탈로 고등어를 노려보지만 루어에 큰 반응이 없어 괴로워 하던 중,.

 

이 봐, 젊은이. 이걸 줄테니 한번 써보게나. 허허허

 

나에게 고등어 카드채비와 찌를 주고 미끼도 많다며 쓰레기통에 두 뭉탱이 크릴새우를 주셨다. 이 어르신은 포항의 신령인 '포 뜬 신(포항뜬방신)'이다. 어르신이 밑밥을 치시니 옆에서 같이 하자고 하신다.

 

그렇게 고등어를 잡고.. 한 참 지나 고등어를 또 잡고.. 시간이 흘러.. 난 알았다.

이 어르신 옆에 있다가는 내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시작되고 쉬지 않고 말을 걸며 세상을 탓하고 자식들을 칭찬하고 젊은 시절 대단함을 입증하려하고 사돈의 팔촌 직업까지 알려주며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려 가르침을 내린다.

 

바다로 밀어 버릴 뻔 했네.. 주여... 주여...

 

그러다 고등어 입질은 뚝 끊기고 다시 메탈로 신령님께 받은 스트레스 날려 버렸다. 그러다 무언가 나의 메탈을 물었고 순간 드랙이 풀려 당황하는데 신령님이 내쪽으로 오시더니 이번엔 드랙을 풀어라 감아라 낚싯대를 올려라 내려라 하시면서 낚시를 알려주신다.

 

바다로 밀어 버릴까?

 

그렇게 올린 고기는 '삼치' 다. 살림망을 가져오지 않아 신령님의 살림망에 잡은 고기를 모두 넣었다. 아이스박스도 가져오지 않아 집에 가지고 갈 생각도 없었다. 그렇게 삼치는 한 마리로 끝이나고.. 신령님은 전갱이를 잡으신다.

 

그러면서 여기서 지금 고등어, 삼치, 전갱이가 나오면 안된다고 급변하는 바다의 수온과 기후, 황사를 설명하시고 더 나아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자신의 철학을 내려주셨다. 지금껏 살면서 이런 날 이렇게 나온 적이 없단다.

 

포항 뜬방

예전에 여름 날 포항에서 '호래기'를 잡았다. 그리고 갑오징어도 잡았다. 낚시방에 물어보니 이곳에서 '호래기' '갑오징어'는 나오면 안 된다고 바다가 많이 바뀌었다며 걱정했던 그 사장님 얘길 신령님께 전하고.. 후회했다. 그 말에 부스트업 되어 랩을 하신다. 박자를 잘 쪼개신다.

 

바다로 밀어도 될까?

 

어떻게든 신령님 앞에 표정 관리하고 신령님보다 먼저 철수했다. 잡은 물고기는 모두 신령님에게  드렸고,. 내가 잡은 양 보다 신령님이 잡은 양이 많았으며 어찌 되었든 살인은 피했다. 감사합니다. 주여!

 

온난화로 바다가 미쳐갑니다.

 

몇 년 뒤 다시가면 트레발리도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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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바다낚시터는 날씨 상관없이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낚시인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으며 야외에서의 낚시보다 쉽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기에 접근이 용이합니다. 점성어, 광어, 참돔, 우럭, 강도다리, 돌돔, 자바리, 농어, 침민어, 줄돔, 감성동, 랍스타 등 여러 어종을 잡을 수 있어 채비, 수심, 포인트를 잘 파악하면 황홀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실내바다낚시터의 큰 매력입니다.

 

실내바다낚시터

실내바다낚시터 장비

 

보편적으로 대여하는 장비, 낚시인 취향적 장비 2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1. 보편적 장비 (보편적 장비는 실내바다낚시터 마다 조금씩 차이 발생)

 

로드 : 145cm 길이, 연질대 / : 1500~2000번 스피닝릴

: 1호 전자찌 + 1호 봉돌 / 라인 : 1호 합사

바늘 : 감성돔 바늘 5호 / 목줄 : 카본 3호, 30cm

 

2. 취향적 장비 (예민한 활성도에 대응하고 실내바다낚시터를 수차례 다닐 목적으로 직접 구매)

 

로드 : 150cm (135cm ~ 160cm 사이로 제조사 모델 스펙 기여함), 카본 함량이 많고 가늘며 무게가 가벼운 제품, 휨새가 대여하는 제품보다 우수한 연질대, 가이드 구경이 되도록 큰 것이 유리함.

: 2500 / 3000S / 4000S (S 쉘로우 스풀을 의미함), 거치대를 사용하기에 무게를 크게 고려 안함, 사이즈가 커질수록 힘 좋은 물고기 제압 유리, 힘 좋은 어종만 잡는 분들은 4000S 선호, 찌를 보기에 드랙음 크게 관여 안함.

: 5B 전자 막대찌 + 5B 봉돌, 바다실내낚시터는 납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많아 좁쌀 봉돌 사용이 힘든 관계로 5B 봉돌보다 0.2g 정도 무거운 봉돌을 주로 사용, 찌의 부력이 3.5g 이고 봉돌이 3.7g 로 잔존부력을 상쇄시키는 예민한 채비를 선호함.

라인 : 1호 / 1.5호 합사, 실내바다낚시터에서 큰 차이를 보기 힘드나 큰 어종 기대감에 1.5호 쓰는 사람 많음.

바늘 : 감성돔 5호 바늘

목줄 : 카본 4호 / 45cm, 강제로 끌어내기 위해 강한 목줄 채용, 빠르게 집행하지 못하면 협소한 자리 양 옆 조사들에게 방해 됨.

 

실내바다낚시터 채비

 

활성도가 저조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채비 세팅입니다. 활성도가 좋은 상태에서 바늘과 미끼가 해당 수심에 있으면 찌의 부력 상관없이 물어주는데 예민한 상태에서는 물고기가 없나 싶을 정도로 실내바다낚시터 대부분 입질을 받아내지 못 합니다. 실내바다낚시터는 반유동 외바늘 채비를 사용하며 이외의 채비를 쓰거나 정해진 미끼가 아닌 다른 미끼를 쓴다면 환불 없이 강제 퇴장 되는 곳이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설마 "환불 없이 강제 퇴장 시킬까?" 반신반의 하시는 분 많은데, 낚시터 사장님이 한 번 눈감아 주려고 해도 주변 낚시인들 불만과 언성이 장난 아닙니다.

 

실내바다낚시터의 특성상 자리가 협소하고 수질 관리의 어려움이 있으며 상대가 본인의 채비와 미끼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기에 예외를 두지 않고 업주에게 즉각 항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요망.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스마트찌

구멍찌 보다 스마트찌(막대)를 사용하여 반유동, 외바늘 채비를 구성합니다. 외바늘은 바늘 1개만 쓰라는 얘기입니다만,. 반유동 채비 구성을 모른다면 장비를 구매하지 마세요. 실내바다낚시터에서는 5,000 ~ 10,000원 사이로 장비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된 채비가 반유동 채비입니다. 반유동 채비를 모르고 장비를 구매한다면 이 글의 이해가 어렵다 판단되며 초보이기에 무작정 구매하는 것은 후에 장비 업그레이드 지출 위험이 있습니다.

반유동 채비는 한 번 경험하면 바로 이해되기에 먼저 대여로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스마트찌는 민물용으로 3g 부력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길이는 30cm~40cm 추천하며 배터리를 사용하여 밝게 빛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스마트찌는 찌의 순간 움직임, 물의 잠김등으로 불빛 색상이 변해 시인성이 좋은 제품이 많으나 가까이 투척하여 찌를 보기에 색상 변경이 없어도 무관합니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많아 대부분 색상 변경 제품을 쓰는 추세이긴 합니다.

 

구멍찌, 캐미 형식 막대찌를 써도 괜찮습니다만 자리가 만석이 되고 수조안에 찌들이 넘쳐나면 눈이 피곤하기에 시인성이 중요합니다. 잡은 고기를 가져 갈 수 있는 실내바다낚시터는 조명 끈 상태로 어둡고 잡은 물고기를 방생하는 낚시터는 조금 환경이 밝습니다.

 

모든 찌는 잔존 부력이 존재합니다. 3g의 찌에 3g 봉돌을 달아도 0.x 의 잔존부력이 존재하여 0이 되지 않습니다. 찌는 + 이고 봉돌은 - 개념으로 결과 값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예민한 상태에서 한두마리 더 잡는 조과를 보여줍니다. 잔존부력을 좁쌀 봉돌로 잡아야 하지만 성분이 납이라 사용을 금지하기에 3.1~3.2g 의 봉돌을 찾아야 합니다. 전용 봉돌이 아니더라도 금속으로 된 무엇이든 봉돌로 사용 할 수 있으며 배스 루어에 사용되는 싱커도 무게만 맞다면 사용합니다.

 

1호(3.75g) 봉돌이라면 바닥에 긁어 0.5g 정도 날리거나 열쇠고리의 링 같은 것으로 해당 무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3g 찌에 잔존부력이 없는 최대한 0의 수치가 실내바다낚시터 채비의 큰 핵심입니다.

 

3g 막대찌에 잔존 부력까지 잡은 0 수치가 핵심

 

'왜? 3g 이지?' 고민하지 마세요. 이것은 옳다 그르다 설명도 힘들고 정의된 것이 없습니다. 낚시를 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분석해도 서로 해석이 다르며 그들도 정의를 내리지 못 합니다.

 

실내바다낚시터 죽돌이 어르신, 남들 다 못 잡는 상황에도 혼자 마릿수를 올리고 다른 곳의 실내바다낚시터 폐인도 혼자 간간히 입질을 받아내며 3g 을 숨겨 놓은 비책처럼 사용하는데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 꿈 보다 해몽이 좋고 판단이 어렵습니다. 1호(3.75g) 찌랑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 개무시하다 3g 을 준비하고 집구석에서 0 부력을 만들기 위해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준비하며 실내바다낚시터를 찾아갔을 때... 만석인 가운데 혼자만 간간히 물고기를 잡아내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하기도 싫습니다.

 

그저~ 3g 의 비밀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신기 할 따름입니다.

 

실내바다낚시터 노하우, 포인트

 

실내바다낚시터 마다 모서리, 가운데, 가장자리 등 좋다는 곳이 많으나 입질이 없는 상태에서는 의심스럽긴 마찬가지 입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실내 불을 켜주는 곳은 어디쯤 모여 있는지, 인위적으로 만든 어집(어초)이 어디쯤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만 가장 좋은 것은 빈 자리가 있다면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서리에서 입질을 받았고 두세마리 잡았다면 그 날은 모서리와 가장자리 입니다. 간간히 가운데 던져 보시고요.

본인 이외에 대부분 사람도 가장자리에 잡았다면 그날은 경계심이 강한 것으로 가장자리만 공략합니다. 물론, 가운데는 간간히 던지고요. 가운데는 활성도에 따라 입질 수가 나타나지만 늘 고기는 있습니다. 입을 다물면 정말 못 잡는 포인트가 가운데(중앙) 입니다.

 

방류에 따라 순간 활성도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새로 들어온 물고기가 적응하지 못하고 회유하며 자신의 수심층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데 이로인해 자리 잡은 물고기가 흥분하여 활성도가 올라갑니다. 새로 들어온 물고기가 자신의 수심층을 찾고 자리를 잡으면 금새 활성도가 급락합니다.

 

방류하여 새로 들어 온 고기를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기존에 있던 물고기들이 흥분하여 잡히는 경우가 많고 새로 들어온 고기는 굶고 있다가 배고픔에 들어오자 마자 미끼를 먹지 않는 이상 자리 잡힐 때까지 수심층과 자신이 머물 자리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방류 위치와 거리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불리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전지역을 돌아보고 자리를 잡으면 좋으련만 약자여서 주변을 빠르게 확인하고 몸을 먼저 숨기려합니다.

 

자신이 있는 곳까지 와서 방황하면 활성도가 올라가는데 패스하고 빠르게 지나치거나 오는 도중에 몸을 먼저 숨기면 남들 잡는 잡는 것만 구경하면서 자리탓을 하게 됩니다. 방류 시간 쯤 되어서 방류 포인트에 빈자리 생기면 이동하셨다가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내바다낚시터 수심 잡기

 

3g 찌에 지렁이, 새우 미끼를 달았다고 미끼의 무게로 인해 찌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제대로 세팅이 되었다면 찌톱(찌머리)이 민물낚시 고수의 솜씨처럼 보일 것 입니다. 딱 그정도의 찌 상태를 기억하고 미끼를 제거한 후, 바늘에 미끼 대신 봉돌을 달고 수심을 체크합니다. 

 

바늘이 바닥에 닿고 찌가 가라앉으면 면사매듭을 올리고 찌가 누우면 면사매듭을 내려 미끼가 달린 상태에서의 찌 모습으로 면사매듭을 조절합니다. 바늘에 달린 봉돌은 당연히 무게가 있어야 찌가 가라앉겠죠. 무게가 조금 있는 봉돌이나 재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수심을 찾았다면 면사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꽉 쪼이고 그대로 사용하세요. 바닥에 어집(어초)이나 무엇인가 설치되어 있다면 2cm 정도만 아주 살짝만 올려줍니다. 이것이 바닥 어종을 잡는 수심입니다. 활성도가 좋으면 바닥에서 5cm~10cm 올려도 됩니다. 실내바다낚시터는 수심이 평균 1.5m~2.5m 사이로 낮아 바닥어종 뿐만 아니라 중층어종도 바닥에 놓인 미끼를 잘 물어줍니다.

 

중층어종만 전문적으로 잡고 싶다면 수심체크한 부분에서 딱 절반으로 면사매듭 이동하면 좋겠죠? 그것보다 주인장에게 수심 몇인지 물어보면 쉽게 해결되고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줄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어보면 쉽게 확인되지만 더 정확하게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수심을 체크는 하는 것이지 물어보면 편합니다.

 

참고로 중층 수심 절반을 줄 때, 위로 30cm 아래로 30cm 수심을 바꿔주면 그날의 중충어종이 눈을 아랙로 깔고 다니는지 위로 부릅뜨고 다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자신이 준비한 장비와 채비에 믿고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준비한 채비의 믿음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모든 세팅이 끝났기에 자신의 채비를 의심하지 말고 자신의 미끼를 의심하지 말고 찌의 아주 미세한 움직임을 캐취하세요. 참고로 찌가 움직였다고 바로 챔질하는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

 

찌가 이동하거나  물 아래로 들어가면 2초 후 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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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다운샷 봉돌 기준 40호

광어 다운샷 봉돌 사용 범위는 20호~40호

 

선상낚시 사이트 예약 게시판 대부분 사용 가능 봉돌 사이즈를 정해 규칙을 지키도록 표시하였다.

40호(150g) 이외의 규격을 사용하다 욕설, 시비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하며 옆 사람들은 본인과 다르게 흐르는 라인을 보고 불편함을 표현한다. 낚시 중에 상대와 줄이 엉키는 일은 다반사지만 줄을 회수하고 푸는 과정에 상대의 봉돌이 규칙으로 정한 40호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고 엉킴이 2,3번 반복되면 이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낚시꾼은 많지 않다.

 

1년에 동안 광어 시즌을 기다리고 시간과 경비를 투자하고 장비를 정비하며 이 날을 기다린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행복날에 규칙 어긴 어떤 이로 하여금 방해받는다면 누군들 좋아할까?

 

40호는 서해 광어 다운샷 기준이 되는 무게로 물때, 날씨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40호 이외의 무게는  선상의 사이즈, 선상에 오른 낚시인, 물때, 조류, 날씨 등등 정말 많은 것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30호는 조류가 멈추고 배가 바람에 흘러가지 않고 봉돌을 바닥에 내렸을 때 일직선으로 내려와 40호를 사용하는 사람과 같은 형태라면 사용해도 무관하다.

 

이 부분에서 착각하는 낚시인이 많다. 물 밑의 상황은 보이지 않지만 배 위에서 내린 낚시줄을 보면 일직선으로 옆, 뒷사람과 접촉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바닥 밑 조류 상황은 다르다.  40호를 내려 10cm 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치면 30호는 50cm 이상 오른쪽 이동하고 바다 밑 조류가 봉돌을 지속적으로 밀기에 40호 보다 가벼운 30호는 오른쪽으로 더 많이 이동을 한다. 낚싯줄도 조류를 타기에 봉돌을 생각보다 많이 이동시키며 이로 인해 몇 그램 봉돌 무게차이가 다른 이의 채비와 엉키는 일을 빈번하게 만든다.

 

 

이따금 한명이 옆 낚시인 3~5명의 채비 한 번에 물고 나오는 일도 발생한다.

 

그 한명이 초보자고 개선할 의지가 보인다면 선장, 사무장 및 옆 낚시인도 그에게 도움을 주고 테크닉을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에 아는 지식을 전달하고자 자비로운 모습을 보이고 또다시 사고를 치더라도 이해하려 한다. 되려 초보 낚시인이 민폐라는 것을 알고 미안함에 낚시를 접고 실내로 들어가려 하면 괜찮다며 더욱 자세히 알려준다. 이것은 처음이라는 것이기에 한국인이 보여주는 친절함이다.

 

그러나 다른 봉돌, 채비를 쓰며 위와 같은 일이 발생되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꼰대다. 자신은 과거에 이렇게 많이 잡았다며 주변인의 표정과 말을 무시하며 당당하다. 오히려 자신의 채비 문제가 아닌 상대의 테크닉이 문제라면 시비를 건다.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누구의 무엇이 잘 못 인지..

 

초보가 교통 흐름에 방해되는 운전을 한다면 초보운전이기에 이해하고 알려주는데 꼰대가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되려 상대의 운전을 탓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데 지켜보는 사람들은 누구의 문제인지 모두 아는 것처럼 말이다.

 

40호 이외의 봉돌을 사용하고 싶다면,.

 

선장에 따라 방송하는 배가 있다.

"삐~삐~ 지금 조류가 괜찮으니까 30호 쓰셔도 됩니다." "지금 부터는 40호 쓰세요." 등등

 

물때, 조류를 이해하는 테크닉을 가졌고 옆자리와 거리도 넓다면 써 볼만하다. 이런 실력이라면 30호를 쓸려고 하다가도 상대에게 민폐를 주겠다 싶으면 즉시 회수, 채비 정비, 봉돌 교체로 본인이 즐겨야 하는 낚시만큼 상대에게도 방해를 주려하지도 않는다. 옆에서 보면 다 보인다.

 

애초에 봉돌 사용 범위가 넓은 배, 소수의 인원만을 태우는 배는 봉돌에 기준을 두지 않고 모두 허락한다. 대부분 단골이고 고수들이 많으며 최첨단 시설에 배 값이 조금 더 비싸다. 반대로 작은 어선으로 소수만 태워 낚시하는 '묻지마 어선'도 많다. 다. 어촌에서 오래 살며 부부와 고기를 잡다가 낚싯배를 운영하는 느낌의 배., 이런 배의 선장은 재밌다. 짧은 시간에 낚시인 모두가 낚시를 접고 예능을 찍고 있다.

 

 

40호 봉돌로 충분히 대광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외의 봉돌을 사용하는 것은 더 낳은 테크닉과 환경을 만들기 위함인데 이외의 봉돌을 쓰더라도 충분한 결과를 찾을 수 없음에도 더 좋은 조과를 만들 거라는 기대심을 갖는 것이 사람인 것 같다.

 

여러 배를 타면서 20호~40호 봉돌을 모두 써보고 여러 채비를 사용해 보고 유난히 반응이 좋아 같은 채비로 그 곳을 다시 찾아가면 ' 그냥 그날 물이 좋았다 ' 가 결론이다.

 

처음 대광어 입문이면 40호 하나만 준비하고 조금 더 챙겨 보고 싶다면 '예약 배 사이트'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물어 본 들... "40호 쓰세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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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장마철에도 아주 잘 나옵니다.

 

평상시 낚시하는 방법과 차이가 있는데 이를 바꾸지 않고 하던 대로 낚시 방법을 유지한다면 입질이 줄어들고 꽝 치는 건 당연합니다. 빗물로 인해 필드의 상황이 바뀌며, 바뀐 필드 상황으로 우럭의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움직여야 우럭을 잡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날씨 좋은 날 움직이는 리듬과 습하고 덥고 비오는 날 움직임에 차이를 보이듯 물고기도 그에 따라 당연하게 행동 리듬이 다릅니다.

 

비 오는 날 우럭의 리듬을 알아보자면 평상시와 차이 이해가 먼저입니다.

 

비 오는 날 우럭 서식지

 

우럭은 10~100m 수심의 암초, 석축, 구조물 등에 자리잡고 살며 야행성으로 영역 의식이 강합니다. 가까운 연안으로 테트포트, 바위 등에도 서식하는데 깊은 수심에 사는 우럭과는 다른 것이 주변 환경에 반응하며 영역을 옮기고 행동을 멈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선상 낚시는 비가 오는 날에도 큰 영향이 없으며 단지 물때와 물온도에 영향을 받는 것은 맑은 날과 큰 차이 없습니다.

 

반면, 수심이 낮은 연안은 빗물 유입으로 염분 농도가 바뀌며 물의 탁도가 높아져서 우럭의 시야가 좁아지고 떨어집니다. 깊은 수심의 물과 다르게 물의 온도가 내려가며 조류의 변화도 발생됩니다.

 

대부분 비 오는 날 낚시를 간다면 연안 낚시가 대부분이고 싶은 수심의 낚시는 날씨의 영향으로 선박이 출항하는 일이 적습니다.

 

비 오는 날 우럭의 상태

 

사람이 우럭을 못 잡으니 똑똑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사람보다 멍청하게 아무것도 못 합니다.

 

머물던 자리에 흙탕물이 들어오면 단순하게 자리를 이동합니다. 그렇다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는 드물며 근처 연안에서 자신이 머물던 자리보다 흙탕물이 적게 유입된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움직이지 않습니다.

 

평지에서 바닥으로 땅이 꺼진 험프 같은 지형에 붙어서 머리 위로 흙탕물과 조류를 최대한 피하거나 사람이 기둥에 서서 바람을 피하는 것처럼 바위 옆에 붙어 몸으로 직접 받아쳐야 하는 것들을 최소한으로 막아내는 등의 행동을 취합니다.

 

물온도가 바뀌고 주변환경이 바뀌어 귀찮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짜증 나기에 주변에 맛 좋은 미끼가 싱싱하게 춤을 추고 있어도 에너지를 쓰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내린 미끼 이전에 바다의 자연 생물인 갑각류, 물고기 등이라면 힘든 상황에서 먹고자 에너지를 쓰다 놓칠 수 있고 그렇게 에너지를 쓰면 지금의 환경에 버틸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몸이 아파 죽겠는데 먹을 힘 마저 아껴야 하고 현재의 바다상황을 인간처럼 계산하며 대처할 수 없고 단순 무식하게 버티는 최선이라고 믿는 우럭입니다.

 

바다를 온 몸으로 버티는 우럭이 이동한 위치

 

우럭의 시력이 좋고 나쁨을 떠나 우럭은 눈으로 보고 밥을 먹습니다. 소리와 진동으로 위치가 어디쯤인지 파악합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소리와 진동은 평소보다 능력이 떨어지고 위치를 파악하더라도 그곳까지 갈 힘을 아껴야 합니다. 힘들게 위치로 이동하고 먹지 못하고 돌아오는 일을 여러 번 경험한 우럭은 다짐합니다.

 

'절대 안 간다.'

 

이러한 상황의 우럭들은 평소에 머물던 곳 보다 우럭의 눈 높에서 비슷한 바위, 석축, 험프 지역등에 있기에 우리는 평소보다 바닥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자주 가는 테트라포트, 좌대 등에 벽돌 만한 바위에서 우럭을 평소 잡았다면 그 벽돌보다 2배 이상 큰 벽돌을 찾아야 합니다. 험프도 평소 세숫대야 사이즈라면 욕조 사이즈의 험프를 찾아야 합니다. 평소에 머물던 자리보다 우럭은 좀 더 좋은 곳으로 이동했지만 심해보다 더 좋은 바위, 험프가 적기에 원래 살던 곳 보다 좋은 곳이면 됩니다.

 

또는 이사를 가지 않고 평소 머물던 곳에 '나 죽었소'하고 시체처럼 버티는 우럭도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어탐기를 이용하는 유저도 많아 쉽게 포인트를 찾아내지만 조류에 떠 내려가지 않을 정도의 봉돌을 달고 캐스팅해서 지형을 파악하는 전통적인 방법도 낚시인이라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넓게 이동하며 낚시하는 방법이 아니라면 주변의 바닥을 미리 파악하고 몇 곳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가는 포인트라면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잡던 자리,. 즉 이사를 떠난 자리를 이사 온 자리로 생각 할 수 있음.

대부분 이런 상황이기에 비오는 날 해당 포인트를 오랫동안 공략 했음에도 꽝 치는 경우가 많고 운 좋게 이사 안 간 우럭 한 마리가 전부인 경우가 있습니다.

 

비로 인해 우럭의 활성도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는 포인트 몇 곳을 오래 공략해야 하므로 다른 포인트 몇 곳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입질은 없지만 우럭이 이사 온 곳이라 믿는다. 우럭 공략.

 

우럭의 입질은 낚시대에 직접 전달되는 손 맛 일품입니다. 하지만 바닥까지 떨어진 활성도는 입질 파악이 어렵습니다.

낚시를 오래하고 작은 입질도 느낄 수 있는 장비와 스킬 보유자는 평소와 다른 느낌을 받지만 초보자급은 미끼 교체하려고 감다가 우럭이 집힌 것을 그때 알아차릴 정도로 미세한 입질이 나타납니다.

 

바위, 험프, 기둥으로 확인되고 주변에 이곳 보다 나은 은신처가 없다고 주변 바닥을 확인했다면,.

현재의 조류에 흘러가지 않을 정도의 봉돌을 달고 캐스팅하여 해당 위치에 최대한 정확하게 이동합니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기에 봉돌로 느껴지는 바위, 험프 등으로 위치 이동입니다.

 

흙탕물로 시야가 좋지 않기에 시인성이 좋은 미끼를 사용해야 합니다.

평소보다 체력이 부족하고 아껴야 하기에 평소보다 미끼를 작게 달아줍니다.

 

낚시 바늘은 1~2개가 좋으며 2개 정도 추천합니다.

 

평소 바닥을 호핑, 긁으며 낚시를 하셨겠죠? 이번엔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곳에 움직임 없이 타이트한 텐션이 아닌 느슨한 텐션을 유지하고 평소의 시간보다 5배 이상 유지 합니다. 미끼가 손상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오래 머물어야 합니다.

 

여기서,.

 

바닥 지형에 머문 우럭이라면 미끼는 바닥에서 주먹 정도 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봉돌과 텐션을 제대로 두었다면 계속 그 자리에 미끼는 바닷물의 흐름, 미끼의 종류에 따라 제자리에서 살살 춤을 춥니다.

 

바위, 기둥 지형에 옆에 붙은 우럭이라면 22~27cm 정도로 즉,. 바위의 절반 정도로 대충 계산해서 위와 동일 머물게 합니다.

 

두 미끼는 계속 한자리에 머물며 이동하지 않는 것을 우럭이 평소보다 긴 시간 인지 시켜야 합니다.

 

시인성 좋은 미끼와 사이즈

 

물이 탁하면 밝은색? 어두운 색? 고민되시죠. 기준이 없습니다. 흰색, 검은색, 빨강오징어, 지렁이 등등 섞어 쓰세요.

글쓴이의 성격은 물색이 틱하면 어두운 색이 형태를 느끼기에 더 좋다고 '그래픽 자격증 필기'에서 배웠습니다. 다른 분들은 금, 은색처럼 밝은 색을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남들은 루어웜의 색깔도 흰색, 금색, 빨간색을 먼저 쓰는데 본인은 검정색을 기본으로 삼고 있음.  검은색 웜으로 우럭을 많이 잡았고 믿음이 가니까요. 검은색 쉐드웜으로 대광어 잡아 배에서 1등 했었음.

 

오징어도 직접 식용색소 넣어 색깔을 입히는데,. 흰색, 빨강, 남색, 초록, 검정으로 5개 정도 준비합니다.

 

사이즈는 10~12cm 가 적당합니다. 오징어를 직접 잘라 염색하는 입장에서 평균 17cm 정도로 만듭니다. 이후 필드에서 상황을 보고 가위로 잘라 씁니다.

 

낚시 미끼는 자신의 선호 스타일과 방법에 따라 애착이 달라질 수 있고 그것이 재미입니다.

 

마지막 중요한 입질과 챔질

 

우럭은 미끼를 흡입해서 입질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날은 느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비 오는 날 모든 우럭의 입질이 약한 것은 아닙니다. 던지자마자 강하게 입질이 오기도 하며 툭툭 치는 입질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나 미약한 입질이 빈도가 경험상 많았습니다.

 

1. 미끼를 살짝 건드린 입질이 옵니다. 챔질 금지.

 

힘은 없고 배는 고프고 이곳이 내 영역인지 아닌지 생각하기 싫은 우럭은 옆에 있는 미끼를 그냥 살짝 끝 부분만 건드려봤습니다.

 

2. 살짝 건드린 입질 이후, 5~20초 지나 미끼를 툭툭 건드린 입질이 옵니다. 챔질 금지.

 

방금 전, 툭 건드렸는데 도망 안치고 계속 그 자리에 있길래 힘은 없지만 배는 고프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도망치면 체력 소비하니 자꾸 신경 쓰이게 옆에서 얼쩡거리지 말라고 건드려 봤습니다.

 

3. 그리고 바로 몇 초 후,. 흡입하는 입질이 아닌 살살 끌고 가는 듯한 입질이 옵니다.

 

 

챔질 해라 ! ! ! ! 챔질 ! ! !

 

툭툭 치면 다들 헛챔질로 도망가는데 계속 옆에 있습니다. 아까 살짝 보니 맛있는 거 같고.. 배 고프니까 먹어야겠습니다.

그래도 턱관절을 이용해서 먹기 힘드니까 혀로 살살 녹여 먹어야겠네요. 입에 넣고 바위에 살살 기어가 녹여 먹을게요.

 

## 이 모습은 지친 회사원이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억지로 술자리에 가서..

 

집에가서 빨리 쉬고 싶은데 억지로 시끄러운 술집에 끌려가..

컨디션이 최악이라 술도 마시기 싫은데 시늉만 하려고 잔에 소주를 따라 놓고 고사를 지내다..

마시는 시늉만 했는데.. 컨디션 최악이라 소주 향에도 술에도 취기가 오른다..

집에 가려니,. 술 마시러 가자는 놈이 술 값을 내야지 돈 없다고 쏘라네...

개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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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화호 가벼운 낚시터 & 산책 코스

 

2년 전,.

시화호 '군자 12교' 다리 밑에서 손바닥 사이즈 우럭을 볼락 채비로 잡고 박하지도 다수 잡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야간 산책 중 미끼용 각크릴 쓰레기와 죽은 박하지를 목격하고 작은 기대감으로 탐색했던 일이죠.

 

죽은 박하지가 다소 커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그 옆을 지나갑니다.

작은 치어들과 숭어로 보이는 물고기가 점프를 하길래 잠시 멈추어 담배를 피웁니다.

 

상류에서 나오는 물이 다소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 잡힌 것을 먹는 일은 없다는 게 함정이죠. 본인 시선만 그럴 수 있으나 상류 하천이 더럽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도심지에서 흐르는 물이라는 게 찝찝함.

 

이곳은 작은 '게'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곳인데 시간 때가 그런지 오늘따라 보이지 않습니다.

 

 

건너편 다리 밑에서 누군가 낚시를 하고 있네요. 20분 정도 뭘 잡나 지켜보았습니다.

노래미로 추정되는 물고기와 팔뚝만 한 숭어를 잡으셨어요. 노래미는 놓아주시는 듯하였고 숭어는 쿨러에 넣으심.

 

낚시하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대부분 쿨러에 넣어 가지고 가시는 분들이 꽤 계심.

시화호가 많이 깨끗해지고 어종도 많고 먹을만하다는 뉴스를 몇 번 보았는데,. 수질이 많이 좋아졌나..

 

아 참, 시화호도 물이 들어오고 빠지고 합니다. 방조제 때문에 수위가 늘 같을 거라 생각하시는 외지인이 좀 있음.

 

야간에 가벼운 루어 채비로 우럭이나 좀 건드려 봐야겠네요.

 

# 쓰레기도 많고 신발도 많고...

 

 

야간에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좀.. 지저분하고 쓰레기가 평소도 쓰레기가 있죠.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많은 부유물이 한 곳에 쌓여 있습니다.

 

이상한 게... 신발이 왜 이렇게 많죠? 잠깐 사이 5개 넘게 보았네요.

 

놀러 왔다가 신발을 벗고 가시나..

 

# 산책 좋은 곳

 

 

대부분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으로 다니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조깅하시는 분과 강아지 산책하는 사람도 많고요.

 

출퇴근 시간엔 쌩쌩 달리는 전동 자전거, 킥보드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곳이기도 함.

뱀도 있어요. 지금까지 두 번 봄.

 

 

왜가리? 왜가리?

멋지게 서 있길래 사진 찍으려니 도망 감. 그리고 물 밑을 보니..

 

 

중지 손가락 만한 물고기가 엄청 많은데 사진에는 안 잡히네요.

너무 많아서 바가지로 대충 퍼도 잡을 만큼 엄청 많았음. 생긴 건 딱 숭어 치어 같은데.. 잘 모르겠음.

바글바글 했습니다.

 

그렇게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까운 지인이라면,.

이곳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섭취보다 단순 손맛만 보라고 전하고 싶고 야간에 맥주 한 캔 마시면서 또는, 음악 들으면서 바람 쐬기 좋은 곳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가벼운 루어 채비로 우럭, 노래미 정도 간간히 손맛 보는 정도..

바로 옆에 시화 방조제가 있기에 사람이 적은 곳이죠.

 

동해 볼락 손맛이 그리워서 볼락대로 우럭을 잡으며 손맛 느끼던 곳임.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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