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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우럭 루어 포인트

 

시화방조제는 경험상 수온이 20도를 안정적으로 넘어야 입질이 오는데 몸이 근질거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해 질 녘 볼락 루어대를 달랑 들고 다녀왔습니다.

 

시화방조제는 밑걸림이 심해 바닥을 탐색하기 매우 어려운 필드입니다.  지렁이 원투낚시 하시는 분들은 10번 던지면 9번 채비를 날려 먹는 곳이죠. 되도록 찌낚시나 원투를 하더라도 밑걸림이 덜한 채비를 선택해야 합니다. 밀물 때 바닥이 드러나면 이런 곳에 미쳤다고 원투를 던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죠.

 

또, 바닥이 들어나면 엄청나게 채비를 많이 주워 갈 수 있습니다. 루어에 원투 채비 등등 여기저기 걸려 있습니다. 전 시화방조제에서 지그헤드, 스푼, 지그메탈, 에기 등 상태가 좋은 것들은 많이 주워 갔습니다. 서울, 인천, 안산에서 가까우니 많이들 오셔서 끊어 먹고 있는데도 엄청나게 캐스팅들 하시나 봐요.

 

 

해질녘 손맛 우럭터로 제가 종종 찾는 곳입니다. 이곳도 밑걸림이 있지만 굳이 바닥을 탐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멈춤 없이 살살 리트리브 하면 입질이 옵니다. 어제는 저녁 8시쯤 도착해서 12시 되기 전 철수했는데 씨알이 작지만 7마리 잡았네요.

 

씨알이 작을 것이라 생각하고 애초에 볼락 루어대, 4lb 합사, S1000 릴 루어 장비 상태였습니다. 이곳은 시즌이 되면 고등어, 학꽁치, 삼치, 숭어 모두 나오기 때문에 행여나 입질 오면 어떡하나 혼자 긴장했네요. 숭어도 루어 반응합니다. 우럭 루어보다 작은 볼락 루어에 다섯 번 정도 잡아봤습니다. 볼락 루어대에 숭어 붙으면 손맛 지려요.

 

 

이곳도 제가 종종 찾아갔던 우럭 포인트인데 꽃게 채비를 쓰면 박하지가 나옵니다. 지금은 공사가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순간 공사로 못 들어갔었는데 다시 가니 들어가고 다음에 또 가니 막혀있고... 혹시나 하고 가니 들어가고.. ㅡㅡ;

 

이곳에 갈 땐 꽃게 채비 꼭 가져가세요. 집에 스타킹이나 양파망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전 사서 쓰지만,.

 

이렇게 생긴 건데 우럭 한 마리 잡아서 칼로 자르고 핏물 좀 잘 나오게 해서 안에 넣고 던지면 됩니다. 꽃게가 실타래처럼 생긴 그물에 엉키는 방식입니다. 옆에서 어떤 분이 직접 만드신 거 던지는데 스타킹을 헐게 만들어서 안에 생선 넣고 던지니 박하지 손발이 스타킹에 엉켜서 끌려 나오네요.

 

우럭 잡으면 그걸 미끼로 쓰면 되니 하나 챙겨가는 센스~

 

#시화방조제 주차 단속 심합니다.

 

갓길에 주차금지인데, 많은 사람들이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화 나래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기는 방조제가 너무 길거든요. 대부분 주차 때문에 휴게소 양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시화방조제 양쪽으로 밑걸림이 가장 심한데 말이죠.

 

단속이 뜨면 한방에 모두 따지 끊어 버리고 행여나 갓길에 주차를 하더라도 위험한게 도로가 일직선으로 쭈욱~ 막힘이 없다 보니 오토바이 여러 무리가 과속을 즐기고 야간엔 레이싱하는 미친놈들이 있는데 이놈들이 행여나 주차된 차를 박고 사고 나면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단순 사고가 아니라 운전자가 죽어버리면 정말..

 

달리는 속도가 100km를 넘어 사고 나면 죽을 것 같네요. 야간에 방조제를 지나가면 갓길에 주차된 차가 불쑥 차문 열고 사람이 나오는데 아찔합니다. 주차 잘 신경 쓰셔야 합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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