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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다운샷 봉돌 기준 40호

광어 다운샷 봉돌 사용 범위는 20호~40호

 

선상낚시 사이트 예약 게시판 대부분 사용 가능 봉돌 사이즈를 정해 규칙을 지키도록 표시하였다.

40호(150g) 이외의 규격을 사용하다 욕설, 시비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하며 옆 사람들은 본인과 다르게 흐르는 라인을 보고 불편함을 표현한다. 낚시 중에 상대와 줄이 엉키는 일은 다반사지만 줄을 회수하고 푸는 과정에 상대의 봉돌이 규칙으로 정한 40호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고 엉킴이 2,3번 반복되면 이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낚시꾼은 많지 않다.

 

1년에 동안 광어 시즌을 기다리고 시간과 경비를 투자하고 장비를 정비하며 이 날을 기다린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행복날에 규칙 어긴 어떤 이로 하여금 방해받는다면 누군들 좋아할까?

 

40호는 서해 광어 다운샷 기준이 되는 무게로 물때, 날씨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40호 이외의 무게는  선상의 사이즈, 선상에 오른 낚시인, 물때, 조류, 날씨 등등 정말 많은 것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30호는 조류가 멈추고 배가 바람에 흘러가지 않고 봉돌을 바닥에 내렸을 때 일직선으로 내려와 40호를 사용하는 사람과 같은 형태라면 사용해도 무관하다.

 

이 부분에서 착각하는 낚시인이 많다. 물 밑의 상황은 보이지 않지만 배 위에서 내린 낚시줄을 보면 일직선으로 옆, 뒷사람과 접촉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바닥 밑 조류 상황은 다르다.  40호를 내려 10cm 정도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치면 30호는 50cm 이상 오른쪽 이동하고 바다 밑 조류가 봉돌을 지속적으로 밀기에 40호 보다 가벼운 30호는 오른쪽으로 더 많이 이동을 한다. 낚싯줄도 조류를 타기에 봉돌을 생각보다 많이 이동시키며 이로 인해 몇 그램 봉돌 무게차이가 다른 이의 채비와 엉키는 일을 빈번하게 만든다.

 

 

이따금 한명이 옆 낚시인 3~5명의 채비 한 번에 물고 나오는 일도 발생한다.

 

그 한명이 초보자고 개선할 의지가 보인다면 선장, 사무장 및 옆 낚시인도 그에게 도움을 주고 테크닉을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기에 아는 지식을 전달하고자 자비로운 모습을 보이고 또다시 사고를 치더라도 이해하려 한다. 되려 초보 낚시인이 민폐라는 것을 알고 미안함에 낚시를 접고 실내로 들어가려 하면 괜찮다며 더욱 자세히 알려준다. 이것은 처음이라는 것이기에 한국인이 보여주는 친절함이다.

 

그러나 다른 봉돌, 채비를 쓰며 위와 같은 일이 발생되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는 꼰대다. 자신은 과거에 이렇게 많이 잡았다며 주변인의 표정과 말을 무시하며 당당하다. 오히려 자신의 채비 문제가 아닌 상대의 테크닉이 문제라면 시비를 건다.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누구의 무엇이 잘 못 인지..

 

초보가 교통 흐름에 방해되는 운전을 한다면 초보운전이기에 이해하고 알려주는데 꼰대가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되려 상대의 운전을 탓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데 지켜보는 사람들은 누구의 문제인지 모두 아는 것처럼 말이다.

 

40호 이외의 봉돌을 사용하고 싶다면,.

 

선장에 따라 방송하는 배가 있다.

"삐~삐~ 지금 조류가 괜찮으니까 30호 쓰셔도 됩니다." "지금 부터는 40호 쓰세요." 등등

 

물때, 조류를 이해하는 테크닉을 가졌고 옆자리와 거리도 넓다면 써 볼만하다. 이런 실력이라면 30호를 쓸려고 하다가도 상대에게 민폐를 주겠다 싶으면 즉시 회수, 채비 정비, 봉돌 교체로 본인이 즐겨야 하는 낚시만큼 상대에게도 방해를 주려하지도 않는다. 옆에서 보면 다 보인다.

 

애초에 봉돌 사용 범위가 넓은 배, 소수의 인원만을 태우는 배는 봉돌에 기준을 두지 않고 모두 허락한다. 대부분 단골이고 고수들이 많으며 최첨단 시설에 배 값이 조금 더 비싸다. 반대로 작은 어선으로 소수만 태워 낚시하는 '묻지마 어선'도 많다. 다. 어촌에서 오래 살며 부부와 고기를 잡다가 낚싯배를 운영하는 느낌의 배., 이런 배의 선장은 재밌다. 짧은 시간에 낚시인 모두가 낚시를 접고 예능을 찍고 있다.

 

 

40호 봉돌로 충분히 대광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이외의 봉돌을 사용하는 것은 더 낳은 테크닉과 환경을 만들기 위함인데 이외의 봉돌을 쓰더라도 충분한 결과를 찾을 수 없음에도 더 좋은 조과를 만들 거라는 기대심을 갖는 것이 사람인 것 같다.

 

여러 배를 타면서 20호~40호 봉돌을 모두 써보고 여러 채비를 사용해 보고 유난히 반응이 좋아 같은 채비로 그 곳을 다시 찾아가면 ' 그냥 그날 물이 좋았다 ' 가 결론이다.

 

처음 대광어 입문이면 40호 하나만 준비하고 조금 더 챙겨 보고 싶다면 '예약 배 사이트'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물어 본 들... "40호 쓰세요"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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