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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캠핑 인구가 많아지고 신규 장비들이 생겨나 짐을 늘어나는데 자동차 용량은 부족하고 불편함을 느끼며 차를 레저에 적합한 것으로 한 번쯤 바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취미의 끝을 달리시는 분들은 매번 장비를 집에 보관하고 차로 옮기는 게 아닌 차량 자제를 낚시, 캠핑에 어울는 방법으로 세팅하게 되죠.

 

한편으로 레저가 아닌 출퇴근과 동네 마트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어떤 차를 선택해야 할 지,. 솔직히 말해서 마음에 드는 자동차가 없을 것입니다. 무언가 하나의 목적을 간소화하거나 포기해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죠. 삶 자체가 레저인 분이 아니라 트렁크 용량 큰 SUV를 택하라 하고 싶은데 삶이 레저라면 본인 스타렉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전용 캠핑카는 다른 차를 소유하신 분이라면 괜찮은 선택이지만 1대의 차를 소유하는 상황에서는 스타렉스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비슷한 목적의 차로 '그랜드 카니발'이 있는데 레저와 일상 목적중에 일상을 조금 더 생각한 것이 '그랜드 카니발'이라 생각되고 레저에 조금 목적을 두는 것이 '그랜드 스타렉스'라 생각합니다.

 

낚시와 캠핑을 어떠한 방법으로 즐기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끝에 있는 속칭 덕후(매니아)들은 내리고 타는 잦은 반복과 장비를 내리고 다시 넣고 이동하는 스타일이 많습니다. 특정 목적지를 설정하고 도착하여 모든 캠핑을 설치하고 낚시를 즐기는 스타일은 국내 산타페, 스포티지 등의 SUV 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본인의 경우 목적은 지방 어디로든 정하지만 낚시 위주의 캠핑으로 탐색을 해야 하기에 포인트로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이미 셋팅된 낚싯대로 지인 또는 와이프와 빠르게 탐색하고 주변 환경이 좋지 않으면 빠르게 이동합니다. 탐색 위주의 낚시와 사람들이 덜하고 제 나름대로의 캠핑이 가능한 아늑한 곳을 찾아 주말과 휴가를 보내죠.

 

기존엔 QM5 차량으로 했었는데 확실히 차의 용량이 크다보니 장비 이용이 편하고 운전석과 조수석이 높고 자리가 넓다 보니 걸리적거림이 적어졌습니다. 그리고 텐트를 펴야 되는 상황이 아닌 곳이 존재하기에 차량에서 바로 잠자리가 해결됩니다. 무엇보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처음 가는 장소에 애견을 받아주는 모텔이 별로 없고 있더라도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차량 숙박과 캠핑을 선호된 입장인데 스타렉스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습니다.

 

만약 카니발이 4WD 모델이 있다면 스타렉스와 엄청나게 고민을 했을겁니다. '조금 조심히 몰고 다니면 되겠다'싶은데 4WD는 스타렉스에만 존재하더군요. 산과 바다 주변의 험로를 다니다 보니 2WD는 운전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 합니다. 예전에 타던 QM5가 2WD라 산을 가로질러 위성지도에 보이는 저수지로 진입하다가 탈출을 못한 압박감에 4WD의 필요성을 느껴 지금까지 4WD가 적용된 스타렉스로 탈출하지 못한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낚시와 캠핑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씨에 따른 매력이 있기에 레저광은 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눈이 별로 안 왔는데 어떤 해는 정말 눈꽃 파티가 심해 4WD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안심시켜주는 장치입니다.

 

스타렉스와 다른 차량을 비교하면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결정은 어렵습니다. 스타렉스와 카니발 사이에게 많은 고민을 하고 국내 SUV 를 포함시켜 다시 고민하니 이건 답이 없어 아무것도 살 수가 없더군요. 이미 스타렉스는 회사에서 많이 타본 터라 카니발을 3박 4일 휴가기간과 주말 1박 2일 기간에 렌트하여 사용하고 와이프와 결정하여 스타렉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카니발을 타면 뭔가 조심하게 되는데 스타렉스를 타면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파이팅이.. 결론은 와이프도 스타렉스가 강아지를 데리고 지인 한두명을 데리고 우리 취향에 맞는 레저에 적합하다고 느꼈고 본인의 생각도 그랬습니다.

 

본인은 뒷열 2개를 제거한 상태로 의자를 뒤로 젖히고 잠을 자는 것보다 의자를 앞으로 이동시키고 매트를 깔고 그 위에 편안히 누워 잠을 잡니다. 낚싯대는 거치대를 이용하여 천장에 부착하고, 또 스타렉스 천장이 높아 주변 장비를 차 밖으로 뺄 필요 없이 앞쪽으로 이동시키면 넉넉한 공간이 나옵니다. 사람 두 명과 강아지가 눕고도 어린아이 한 명쯤은 충분히 같이 누워 편히 잘 수 있는 공간이 나오죠.

 

친구가 동행하게 되면 한 사람이 시트에 누워자거나 해야 하는데 저희는 성인 3명이면 무조건 텐트를 칩니다. 2명이면 선택 사항이고 3명이면 무조건 텐트 쳐서 와이프의 잠버릇을 못 보게 합니다. ㅡㅡ;

 

여기까지 제가 스타렉스를 추천하는 이유이고 당연히 느끼는 부족함도 있기에..

 

#스타렉스의 레저 목적으로 단점..

 

연비를 걱정하지만 비교 대상인 카니발과 큰 차이과 없으며 운전 습관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는 부분이라 카니발을 두고 평가는 아니하고 일반적인 차량으로 비교해서 속상합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모텔을 안 잡아 돈이 굳는다는 생각으로 위로 삼고 있습니다.

 

다행히 스타렉스 이외에 작은 소형차가 있어 가까운 근거리는 그것으로 해결하지만 스타렉스를 몰고 이마트, 주차밀집 지역 등에 들어가면 불편하고 차가 커서 주차공간 사이즈 부족으로 찾아다니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생합니다. 소형 차면 바로 주차 가능 사이즈인데 스타렉스는 몇 바퀴 돌아 공간을 찾아야 합니다.

 

최대속도 110km 제한, 국도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고속도로를 타고 장타를 가야 할 때 은근히 불편하네요. 과속으로 달리는 성격이 아닌지라 일반차로 100~120km 를 꾸준히 안전 운전하는데, 하다못해 고속도로에서 90km로 천천히 연비 생각하며 달리기도 자주 하는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속도제한이 있으니 신경 쓰입니다.

 

최고속도가 설정되어 있으니 괜히 최고속도 보다 더 달리고 싶은 마음과 속도를 못 올려 기분이 안 좋습니다. 하지 말라 하니 더 하고 싶은 마음이죠.

 

인터넷 글을 보면 스타렉스 승차감에 관련해서 말이 많은데.. 본인은 신경을 안 쓰고 괜찮다 싶은데 하도 인터넷에 그 글귀가 눈에 아른거려 계속 신경 씁니다. 나는 괜찮은데 이게 안 좋은 건가.. 싶은... ㅡㅡ; 지질함이죠. ^^

 

#그랜드 스타렉스 자동차를 레져용으로 적극 추천하며 글을 마감합니다.

 

사람마다 스타일, 목적, 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에 제 글은 정답이 아닙니다. 한 개인이 느끼는 의견과 추천이며 차량 선택에 앞서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경험하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 차를 구입하고 선택하는 가장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 믿고 여기서 글을 마감합니다.

 

늘 안전운전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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