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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드제로 A9 본체 청소, 개 키우는 집 조금 불편

 

LG 무선청소기 A9(A958)을 올 2019년 1월에 구입해서 쓰다가 물걸레 키트를 별도로 하이마트를 이용해 구입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유선 청소기를 대우 제품이었는데 10년 넘게 아주 잘 쓰다가 유선의 불편함으로 멀쩡한 것을 바꾸게 되었지요.

 

다이슨 무선청소기와 LG A9과 많은 고민끝에 국산 서비스센터의 힘을 믿고 A9을 선택했습니다. 삼성 파워건은 왠지 모를 디자인 부담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는 장모 치와와인데 털이 무척이나 많이 빠집니다. 하루에 A9을 3번 정도 사용해야 집에 털이 덜 날립니다. 이놈의 강아지는 밀고 나서 다시 돌아보면 엄청나게 빠지는 품종입니다. ㅠ.ㅠ

 

기존 유선 청소기는 한달에 한번 청소 통을 비우고 청소하면 되었는데 A9는 일주일에 한두 번 비워야 하더군요. 먼지통 용량이 적은 이유보다 강아지 털이 심하게 빠져서 그런 듯합니다. 통을 비울 때면 강아지 털이 엄청나게 있거든요. A9을 살 때 대부분 블로그의 장점만 있고 단점은 일반적인 것만 있어서 어떤 물품을 사면 꼭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발생됩니다.

 

제가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적고자,.

 

A9 본체는 간편합니다. 본체에 물이 닿으면 안되기 때문에 필터를 제외하고 붓으로 먼지를 털어냅니다. 본인은 안 쓰는 화장품 큰 붓으로 화장실에서 먼지를 털어냅니다. 털어도 먼지가 달라붙어 있어서 나머지는 물티슈를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냅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것이니 큰 수고가 아니죠.

 

요놈이 장난 아닙니다.  스크래치가 때문에 고운 칫솔로 구석구석 딱아내고 내부도 닿는 부분을 열심히 닦습니다. 그리고 물에 헹굼을 시작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작은 구멍에서 머리카락, 개털이 계속 나옵니다. 손으로 돌리면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처음엔 눈에 보이는 털만 잡아내고 쓰다가 2달 넘어가면서 손으로 돌리니 약간 뻑뻑함이 느껴졌습니다.

 

완전히 털을 제거하지 않아도 사용상 문제는 없으나 청소할 때 말끔히 제거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죠. 물을 틀고 흔들고 돌리고 하니 털이 1~5개씩 계속 나옵니다. 살짝 나온 털을 잡아내고 계속 반복하니 하루 종일 나옵니다. 대략 20분 정도 하다가 지쳐서 포기했네요. 아무래도 회전하는 사이에 털이 많이 있는 듯한데 분해가 안돼서 어떻게 말끔히 제거가 힘듭니다.

 

그래도 이렇게 털을 조금이나마 제거하니 회전이 부드럽게 됩니다. 그리고 내부에 먼지 구멍이 여러개 있어 아무래도 쉽게 건조하기는 힘들겠어요. 기존에 있던 유선 청소기와는 확실히 필터가 복잡합니다. 내부 필터도 완전 분해가 되었으면 하는데 저 상태로 세척을 하고 털을 제거해야 하니 확실한 물청소가 안 된 기분이 듭니다.

 

강아지만 없었으면 이정도로 신경 쓸 일은 아닌 듯하지만요..

 

 

상당 부분 필터가 두 개 있습니다. 뚜껑에 필터가 달려있고 그 안에 초록색으로 물세척 가능한 필터가 있죠. 개털이 상단까지 올라오네요. 모터가 그 부분에 있어 걱정이 되는데, 어찌 먼지는 거의 없고 개털은 위에까지 아래 필터를 뚫고 오는지... 보통 상당 부분에는 미세먼지만 있어야 하는데 상당수 개털이 이곳에 있습니다.

 

필터를 장착할 때 미숙한 결합으로 그런가 싶어 신경을 많이 쓰는데도 청소할 때마다 개털이 올라옵니다. 강아지가 털이 많이 빠지다 보니 자주 A9 청소를 하게 되네요. 다이슨 제품도 비슷할 거라 생각합니다.

 

강아지 때문에 편하게 바닥 청소기 돌리자 했던 생각이 강아지 때문에 A9 청소만 열심히 하게 생겼습니다.

 

#LG 물걸레 키드 사용하니 1주일 만에 냄새가...

 

물걸레키드 설명서에도 나와 있는 쉰내가 날 수 있다는 점... 역시나 LG 물걸레도 일반 가정집보다 많이 미는 편입니다. 하루에 진공청소기 3번 돌리고 물걸레는 2번 정도 돌려요. 그렇게 1주일 정도 쓰면 청소기가 물 습기를 먹어서 그런지 쉰내가 납니다. 설명서에는 필터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되어 있고 역시 필터에서 쉰내가 납니다.

 

결국 청소기를 많이 돌리니 청소 빈도가 많아지고 그러니 기존에 쓰던 버린 유선 청소기가 그립네요. 제품이 약해 보여서 사용 중에 떨구거나 청소하다가 떨구면 바로 망가질 것 같아서 누굴 시키지도 못하겠습니다.

 

제품이 이상한 것보다 강아지 키우면서 개털이 많이 빠지는 본인의 애완 장모 치치와 때문이지만 분명 어느 분들도 저와 같은 상황에 A9를 살 수 있기에 확인하고 구매를 하시라 글을 올려 봅니다.

 

다시 청소기를 사라면 A9을 다시 살 거예요. 대안이 없는 거 같음. 개털만 없으면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 개털 때문에 흡입구에도 개털 무지하게 껴서 자중 분해하고 청소한다는... 흠..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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