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낚시하다 찾은 '행복식당'

 

금토일 황금연휴에 찾은 강원도 속초 '동명항 도다리' 낚시,.

사람은 많고 입질은 없고 배는 고프고.. 그렇게 낚시를 접고 와이프와 주변 맛집을 찾아봅니다.

도다리 3마리 잡았어요. 이틀 동안 ㅡㅡ;

 

와이프와 저는 낚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전국 방파제를 거의 다 쑤셔봤고 이름 없는 곳도 찾아다닙니다. 이번 동명항은 발판과 화장실로 인해 방문.. 괜히 온 거 같아요. ㅡㅡ;

 

집으로 돌아가기 전 주변 맛집을 인터넷으로 검색합니다.

인터넷으로 소문난 맛집 낚시 다니면서 많이 가봤는데,. 꽝이 너무 많아요. 개나 소나 맛집이래요. 가면 무조건 실망입니다. 큰 기대 없이 '쌈밥'이 떠 올라 '행복식당'을 찾습니다.

 

솔직히 기대 없습니다.

맛집 이거는 자식 놈이나 지인이 블로그 작업하고 업체 돈 주고 광고라는 생각이 먼저 오거든요.

멀리 낚시를 떠나 맛집 검색해서 찾아간 식당 중에 99% 맛집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는 미식가 아닙니다. 제 기준 맛집은 가격 대비 정말~ 잘 먹었다. 무조건 또 와야지. 집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게 제 맛집 기준입니다.

 

# 집 근처에 있었으면 좋겠다. '행복식당'

 

쌈밥 식당으로 생각하고 들어갑니다.

코로나 때문에 10시까지 영업하고 도착 시간이 저녁 7시 조금 넘었습니다.

 

앗!

무한 리필입니다. 무한 리필 메뉴가 있네요. '무한 대패' 만을 보고 2인 주문합니다.

기본 상차림이 나오고 필요한 것들은 직접 가져오면 됩니다.

가게가 오래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설이 젊은 느낌과는 조금 멀고 '샐러드바' 공간도 협소하고 다양하지 못함에서 프랜차이즈 형식의 무한 고기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런 것들이 기준이 될 수는 없겠죠. '행복식당'은 쌈이니 쌈에서 차이가 발생되면 됩니다.

전 여기에 쌈을 신선하고 다양한 쌈을 생각하고 왔으니까요.

 

쌈이 너무 맛나요. ㅜ.ㅜ

지금도 생각납니다. 신선해요. 대패삼겹살 맛은 다 거기서 거기니 굳이 등급을 매길 이유 없고 쌈만 좋으면 됩니다.

대패삼겹이 맛이 별로라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패맛' 그거니까요.

 

메뉴를 유심히 안 보았는데, 우삼겹도 있네요. 사실 본인은 대패보다 우삼겹을 더욱 좋아라 합니다.

그렇게 대패와 우삼겹을 번갈아 먹고 한 접시 나온 쌈을 모두 먹었습니다. 배가 터집니다.

 

쌈밥 기본 메뉴인 된장, 제육등은 당연히 나옵니다.

일반 쌈밥 차림에 무한대패, 우삼겹이 플러스된 상태로 13,000 원이니 가격도 좋은거 아닌가요? 그런가요~

 

# 낚시객이니 일반 맛집만을 찾는 사람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나 미식으로 맛집만을 찾아 여행하시는 분들과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행복식당'을 제 기준으로 만족해서 블로그에 글을 쓰지만 제가 미식가가 아니라서 이곳을 다녀온 미식가들은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내릴지 조심스럽습니다.

 

이점을 꼭 참고해 주시고 대단한 블로그도 아니고 유명 블로거도 아니기에 당연히 대가를 받고 광고하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런거 돈 받고 해보고 싶긴한데 ㅡㅡ; 많이 주나... ㅡㅡ;

 

좋은 하루 보내시고 강원도 속초에 괜찮은 식당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씩 방문해 보세요. 후회는 없을 거예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