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브랜드' A/S 가 취약 할 것으로 판단 했다.
LG 코드제로 A9 제품을 100만원 넘는 가격으로 초반 구입하여 배터리(방전)를 2년 동안 2개 구입하고 손잡이 부분 실리콘(인조가죽?)이 벗겨지며 끈적임이 발생. 낚시대 손잡용 테이프를 칭칭 감아 A9을 사용하다 빡이 치밀어 오른다. 비싸게 주고 사봤자 개판이구나,. 다이슨을 사지 못한 삼성 제품을 사지 못한 후회가 밀려왔다. 타제품을 샀어도 어떤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본전을 뽑지 못한 기분과 짜증은 분노조절장애까지 왔다.
다시 삼성, 다이슨, 샤크 등등 무선 청소기를 검색/선택하고 구입하려던 시기에 와이프의 한마디,.
"저렴한거 샀다가 고장나면 버리는게 A/S 받는 비용보다 개꿀!"
그렇게 구입한 제품이 에어메이드 'AMC-3501A' 다.
2년만 동안 문제만 없으면 되고 고장나면 그냥 버릴 생각으로 구매한 청소기. LG A9는 배터리에 문제가 있는지 불량률이 높았다. 무상 기간이 끝나고 정품 배터리 가격 2개면 'AMC-3501A'를 산다. A9는 필터 정품도 비싸다. 그냥 다 돈이라는... 물론, 지금은 세컨드 A9 의 필터와 배터리 모두 호환 제품을 구입하여 쓰고 있음.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고다. 도대체 정품과 차이가 무엇인가...?
여하튼,.
더 저렴한 제품도 많고 기능이 뛰어난 제품도 많았으나 이리저리 찾아보니 에어메이드가 마음에 들었고 제품도 좋았다. 제품을 받자마자 A9 를 애초에 살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소기업 제품이 대기업 제품이 비해 많이 부족 할 거라는 생각도 바뀌게 되었다.
그렇게 10개월 정도 사용하고 문제 발생,.
대부분 먼지는 잘 흡입하고 문제가 없으나 개털, 얇은 머리털 등을 흡입 못 한다. 흡입력은 강한데 이상하게 털 종류만 흡입 못하길래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고 어이가 없었다. 청소를 하고 멈추면 털 종류만 예쁘게 한줄로 모여 실을 꼬은 형태로 만든다. 털 보다 크고 무거운 것은 잘 흡입하는데, 머리털 보다 굵은 실 마져 잘 흡입하는데 가볍고 얇은 개털스러운 것은 흡입 못하는 문제가...
인터넷 검색을 이리저리 하다보니 여러 타 제품에서도 아주 드물게 발생되고 있었다. 극소수에게만 발생되는 문제인지 관련 글은 적지만 찾을 수는 있었다.
나는 '중소기업 제품이 뭐 그렇지..' 하고 다이슨, 삼성을 살 생각 했고 AS는 기대하지 않고 '에어메이드 서비스 신청'을 하였다. 무상기간도 1년이지만 이리저리 시간 뺏기고 소비자 과실, 원인파악 못함, 새로 사세요~ 등을 생각하고 있었다. 인터넷에 중소기업 전자제품 A/S 관련 저주글이 많아 믿음이 생기지 않았음.
그런데... 그런데...
부족한 부분은 있었으나 오랜 사회경험으로 역지사지가 되었고 A/S 처리는 '알잘딱깔쎈' 되었다.
알잘딱깔쎈 = 알아서 잘딱깔끔하고 센스있게~
에어메이드 AS 불편 부분,.
나는 그래..음..
제품, 서비스, 운용방식 등등에서 장점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됨. 그것은 살짝만 검색해도 정보가 넘쳐 있기에 제가 돈을 지불하는 최종단계에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단점이고 모든 것에는 단점이 있다. 단점이 내가 이해하는 부분인지 내가 참을 수 있는 부분인지 내가 극복 할 수 있는 부분인지 등을 두고 의사를 결정하기에 정확한 단점의 정보를 장점의 정보 보다 더 중요하고 참고한다.
세상 모두 것에 단점이 없는 것은 없기에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사전에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결정을 할 수 있다. 이것이 나의 삶을 결정하는 부분에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 집, 차, 투자 등등 모든것에 해당 함.
1. 카카오톡 응대가 느리다.
오전 10시쯤 카톡으로 서비스 문의를 했다. 에어메이드 사이트에 '카카오톡' 서비스 신청란이 있었고 답변을 기다리는 10분 동안 읽음 표시가 안 사라졌음. 이런 상태로는 담당자와 오고가는 대화가 늦어질 것 같아 '고객명, 구입사이트, 모델명, 시기, 주소, 연락처 등등' 모든 것을 먼저 올렸고 해당 제품의 문제점과 본인이 테스트한 것과 설명서를 보고 시행한 제품 점검 및 제품의 청소 기록까지 한번에 올렸다.
그렇게 30분... 아직 안 읽었다.
그렇게 1시간... 아직 안 읽었다.
곧, 점심 시간이 될 것 같아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다. 그 순간 카톡을 읽고 답변을 주더라.. ㅡㅡ; 전화를 끊었음. 전화연결이 바로 이루어지지도 않았음.
2. 각본에 의한 대화.
요즘 다들 그래... 둥글게 말하는 경향. 직장에서도 어떤 문제를 정확히 말 못하고 책임을 회피하면서 상대에게 책임을 나누어 말하는 듯하며 돌려 깍기를 시전 함. 제품의 원인을 제가 밝혀냈으나 참 애매하고 이것이 다른 곳에서 가면 일시적으로 또는 완전히 해결된 상태로 정상 작동 할 수 있는 요지가 있었다.
컴퓨터 관련 일과 기계를 다루고 만들고 설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한 입장에서 문제점을 '나 이런사람이야~' 하며 엔지니어에게 말하는 것은 상대를 깍아 내리는 것이지. 그래서 침묵했고 제품을 사용하면서 테스트한 부분만 그대로 기록에 남겨 주었음. 역시나 결과는 원인을 찾지 못하고 양호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나의 사용 환경과 패턴에 주목하며 원인을 넓게 퍼트리는데,. 이건 뭐 어디나 다 그렇고 뭐든 그렇게 하는게 요즘 사회 구조라 침묵했음.
3. 서두는 시간 끌기용.
카카오톡, 전화 등의 응대는 결과적으로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초보자가 아니라면 필요 없는 것들이다. 바로 서비스 접수하고 물건을 보내는 것이 시간적으로 이득이고 에너지 낭비를 줄인다.
전화응대 담당자가 엔지니어 보다 제품의 이해도가 낮을 수 있어 불만은 없다. 몇 마디에 '이건 엔지니어가 봐야한다.'라는 느낌 들면 바로 직통 쏘자. 전화응대 담당자가에서 엔지니어로 바뀌면 했던 말 또 해야 함. 그러면서 나는 또 답답함. ㅡㅡ;
에어메이드 AS,. 택배 접수하고 기대보다 빠른 처리에 에어메이드 제품 검색 중...
A/S 접수하고 하루 지나 'CJ대한통운'에서 물건을 가져 감. 미리 박스에 넣고 집 문앞에 두었음. 일주일 넘으려나... 보름 걸리려나.. 생각하며 세컨트 A9 를 꺼내 청소 했다. 다음 날,. AS 엔지니어의 전화가 오고 역시 애매한 문제와 사용자의 환경, 패턴에 무게 실려 마음은 불편했으나 그도 회사의 직원이니 뭐라 하겠음. 규정이 있을 것이니...
엔지니어분이 헤드를 새것으로 보내 주셨음. 뭐지...
사실 엔지니어가 문제점을 찾지 못한다면 헤드를 새것으로 바꿔주길 기대했지만, 중소기업이고 저렴하다 보니 그것을 꼬집어 말하기가 불편했고 AS 접수된 청소기 헤드가 애매한 부분에 있는 고장? 불편? 이라 내 입장에서 정당한 요구지만 타인 또는 3자의 입장에서 진상으로 보일 것 같은 소심한 A형이라 침묵을...
아마도 엔지니어가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는 상황이였다면 고장난 부분을 더 관심있고 많은 테스트를 했을 것이고 여러 종류의 털을 모으러 다녔겠지.. ^^;
내 털/머리털은 잘 흡입했는데 강아지 털과 집사람의 다리털?ㅋㅋ 을 흡입하지 못했음. 어느 한 순간 그렇게 오작동을 했고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에 5시간 넘게 여러가지 재료들을 가지고 와서 장판, 강화마루, 대리석 등에서 테스트 했었음. 대리석에서는 잘 되는데 장판, 강화마루에서 흡입을 못 하였음.
아무튼, 이것에 대한 원인을 나는 찾았다고 95% 생각하는데 이것은 제품의 불량이 맞았고 극소수만 그 현상이 나타났음. 에어메이드 제품이라서가 아니라 여러 제품에서 극소수에게만 나타는 불량임. '이 부분이 불량이 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기에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정상이고 이것을 주장한다면 예민한 성격의 진상으로 보이기에 침묵한다.
더 확실하게 100% 를 그것이 원인이라고 찍어 누른다면 그 작은 부품하나만 나에게 주고 내가 직접 교체하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듬. 그래야 속이 시원 할 것 같음. 영구적이지 아니한 일시적인 방법으로 그 부품을 해결하고 테스트하면 계속 잘 되었으니까..
새 헤드로 보내주셔서 청소가 아주 잘 되고 있음.
이렇게 화끈하게 보내 줄지 몰랐고 이후 전화통화도 에어메이드 제품을 사고 싶게 만들었음.
끝으로~ 오타는 애교로 봐주세요~
에어메이드 알잘딱깔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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