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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잘 샀다' 생각 드는 소형차 올뉴프라이드 입니다.  작은 사업 때문에 차량 다수를 운행하는 입장에서 무거운 짐과 특수 목적이 아니라면 올뉴프라이드는 매력이 많은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 집과 회사의 거리는 21km, 올뉴프라이드 출퇴근 연비는 18km ~ 23km

 

본인의 운전 스타일은 급가속을 많이 합니다. 반대로 급정거는 하지 않습니다. 교통체증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늦은 출발은 옆 차가 무조건 치고 들어오기 때문이죠. 전 매너가 없습니다. 깜빡이를 미리 켜 두고 들어오면 받아주지만 출퇴근 시간에 기분 나쁜 차선 변경이 많아 급가속 운전 성격이 생겼습니다.

 

언젠가 연비에 따른 기름값을 돈으로 계산하여 의식하고 운행을 며칠하니 최대 23km의 연비가 나오더군요. 의식을 포기하면 18km 연비인데 운전습관으로 5km의 연비 차이가 발생됨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근하면 버스, 전철, 다시 버스를 타야 합니다. 대중교통비와 환승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올뉴프라이드 출퇴근이 훨씬 이득이죠. 환승할인이 있어도 기름값이 남는 장사입니다만 차량의 키로수와 소모품 교체 등을 생각하면 같은 수준이라 판단됩니다.

 

# 올뉴프라이드 연비보다 좋은 차는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니로' 등이 있네요.

 

만약 제 출퇴근 상황에서 올뉴프라이드 보다 좋은 차를 선택해야 한다면 현대 아이오닉과, 니로 기아 정도의 선택 사항이 나옵니다. 하이브리드 차는 고속도로보다 정체되는 일반 국도에서 진가가 나오죠. 올뉴프라이드가 노후되면 기아 니로 차량으로 바꿀 생각인데 프라이드가 멀쩡해도 너무 멀쩡해서니..

 

그리고 예전 경북 구미를 프라이드로 갈 때 연비가 27.1km 여서 빵 뚫린 도로 연비는 굳이 하이브리드를 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불편함이 없어 장거리에도 프라이드의 키를 잡게 됩니다.

 

https://woo2737.tistory.com/47

 

올뉴프라이드 최강 연비 (국도 테스트)

업무용으로 보유 중인 차. 렉스턴(오토), 스타렉스(오토/스틱 2대), 포터2(스틱), 스포티지(오토), 올뉴프라이드(자동/스틱 2대). 그중에 소형차 올뉴프라이드는 최고 연비를 자랑한다. 샘플 모델을 들고 지방에..

woo2737.tistory.com

지금은 단종된 프라이드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부품 일부가 저희 회사와 관련된 것이라 더욱 애착이 가죠. 그리고 개인적인 제 생각엔 경차 마티즈, 모닝, 스파크 등 보다 소형차 올뉴프라이드나 여타의 연비 좋은 차를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차에 대한 세금 혜택이나 할인을 생각하신다면 무조건 경차가 정답 입니다. 그건 진리죠.

 

소형차는 경차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소형차까지 국민보험 증액이 사려졌고 경차의 목적을 연비에 둔 것이라면 사이즈가 조금 큰 차가 여러모로 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경차가 생각한 것처럼 뛰어난 연비가 아닙니다. 경차의 연비가 많은 소형차들의 연비를 가볍게 발라 버리는 수준이라면 지금 전 경차를 몰고 다녔을 겁니다. 많이 돌아다니거든요.

 

# 올뉴프라이 뒷좌석 폴딩으로 낚시, 캠핑 최적화

 

많은 짐을 싣고 다니면 그에 맞는 차를 사야 합니다. 큰 SUV 나 스타렉스 같은 RV 차량을 써야 하죠. 저는 대부분 혼자 또는 와이프를 데리고 주변 바다낚시와 배스낚시, 그리고 2인 취침이 가능한 백패킹 텐트와 도구들 가지고 가지고 여가를 즐깁니다. 뒷좌석을 폴딩 하면 생각보다 많은 짐이 들어갑니다.

 

백패킹 캠핑은 상관없지만, 오토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겐 꽉꽉 채워 다니거나 버거울 수 있습니다. 취미의 영역이 크고 캠핑의 도구 많은 오토캠핑은 중형차를 보시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올뉴프라이드 좌석을 폴딩 하면 와이프가 탄 상태에서 원피스 루어대 (198cm)가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운전 방해와 공간 부족에 대한 압박이 없는 상태로 물론 루어대 거치 도구는 사용해야 합니다. 반면, 경차는 안돼요.

 

# 모닝, 올뉴프라이드 또는 i30, 니로, 모하비, 스타렉스.. 딱 정해진 제 스타일..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추천하는 스타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경차를 산다면 LPG 모닝을 늘 전 추천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타의 소형차나 올뉴프라이드 언급하고 사이즈의 크기나 비용에 대한 부담이 덜하면 i30, 니로를 얘기합니다. 모하비와 스타렉스는 연비를 무시하면 정말 놀러 다니기 좋고 활용이 여러 방면으로 좋습니다.

 

요즘 대세가 소형 SUV 고 많은 차들이 있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니.. 차라리 낮추거나 올리고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하지만 소형 SUV 가 대부분 고민 딱 중간에 있는 선택사항이라 대세는 어쩔 수 없죠. ^^

 

# 올뉴프라이드 2년 실제 연비와 단점

 

최악의 상황에서 연비 15km까지 떨어진 것을 눈으로 확인했으며 평균적인 일반도로에서 18km 연비를 보여줍니다. 신호가 없고 좋은 도로, 고속도로에서 80 ~110km를 꾸준히 장타를 달리면 26km 평균 연비입니다. 내리막과 비 가속 구간으로 엑셀에 밟지 않고 속도를 유지하는 분은 재미를 더 볼 수 있습니다.

 

연비를 의식하고 운전 습관을 조절해야 하고 엑셀을 밟아도 90km 유지되는 구간인데 밟을 떼도 90km 유지되는 구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탄력 구간을 적절하게 이용하시고 기어를 중립에 두면 한참을 가는 구간이 많습니다. 자주 다니는 길과 도로 상황을 보면 그 부분을 많이 캐치할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올뉴프라이드 디젤의 최대 단점이.. 수동이라 그렇습니다. 저는 수동에 대한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수동을 안 타보신 분들이나 운전면허 시험 때 버거워하던 기억으로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며칠 타보면 오토처럼 손이 그냥 가고 기어 넣고 탄력구간 이용하는 것이 운전의 맛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 비슷한 국산차 기준으로 치고 나가는 속도가 오토보다 빠릅니다. 자신이 몰고 있는 차의 수동기어와 엑셀 가속 느낌을 알기 때문에 몇 번 타고 캐치하기엔 선수 아닌 이상 힘들거든요. 수동에 빠지면 노면 상태, 엑셀 가속, 기어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어 변경 시에 클러치를 무조건 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처음에 무조건 밟았거든요. 보배드림에 한 댓글을 보고 '속도와 RPM 조건이 맞으면 클러치 없이 기어 변속 가능'하다고 해서 해 봤더니 지금은 클러치 없이 변속을 하고 다닙니다. 물론 출발시점을 제외하고 10번 밟을 클러치를 평균 6번 정도 밟습니다. 이것을 옆에 탄 지인에게 말하고 보여줬더니 대부분 모르고 계시더군요.

 

또 하나,.

예전에 이런 기능이 없었는데 속도와 RPM 이 도달하면 게기판에 기어를 6단으로 또는 5단으로 1단으로 바꾸라고 표시됩니다. 자동차가 스스로 계산하여 최적의 기어 변속 구간을 알려주는데 처음엔 신기해서 최적의 연비를 위해 따라 하다가 지금은 제 감에 의존하여 변속을 합니다. 앞으로 뻗은 도로의 상태와 차량이 많고 적음에 따라 변속하는 게 더 연비가 좋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장단점이 많은 올뉴프라이드 2년 후기는 여기서 종료합니다. 그 누군가에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엑셀? 악셀? 문법이 틀렸나요? ㅋ 오타도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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