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삼국지 게임 마니아로 이번 '삼국지 8 리메이크'는 부족함 투성이다. 미완성 게임, 계산된 수치가 엉망으로 출시 후에 바로 잡으려는 의도가 있는지 모르지만 벌써부터 마니아 사이에서 7만 원 주고 산 후회하는 글이 많다. 삼국지 게임은 중독성이 강해 몇 백 시간 넘는 플레이를 보이는데 24 시간 안에 답답함이 게임을 끄게 만든다.
까페의 글을 살짝 보아도 하는 말이 동일하다.
# 삼국지 8 리메이크 손절 이유
1. 답답한 AI 유저만 지켜본다.
AI 가 공격을 하지 않고 평화 지켜가며 참다운 세상을 만든다. 전쟁 없는 고요하고 평안한 세상. 내정이 100% 올라 할게 없음에도 서로의 동맹만을 위한 플레이가 시작된다. 턴을 이유 없이 계속 넘겨도 이놈들 상당히 평화적이다.
2. 강한 장수 한명만 있으면 AI 유저만 지켜본다.
너무 평화적이라 장수와 병사를 모두 '0'으로 만들고 후방으로 철수해도 AI 가 유저를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한 땅에 쳐들어오거나 거병이 이루어지면 감사함이 느껴지는 게임이다. 5개 넘는 성을 '0'으로 만들고 몇 년이 흘러도 그대로 있는 평화적 조조, 손견, 여포라니...
3. 군주가 아니라면 유저만 지켜보는 우리 편 AI.
군단장, 태수, 장수 등의 플레이라면 나는 한쪽을 공략하고 AI는 다른 공략을 해야 하는데 유저만 지켜보며 놀고 있다. 유저는 싸우고 우리 편 AI는 병력을 보내준다. 38선 위험지역 병력을 뽑아 유저에게 보내준다. 군주 또는 해당 군단장이 아니면 이것을 방지할 수 없다.
4. AI 는 인재등용 전문직이다.
군주 입장에서 장수가 너무 많아 자원이 부족하고 능력 없는 장수를 해고하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전부 등용하고 있다. AI 장수들이 정성껏 그들을 데려와 나라의 재산을 까먹고 놀고 있다. 성 하나에 장수가 30~40명 넘어도 부족함을 느끼고 쓰레기 잡장을 모두 등용한다.
5. 전시에 통솔이 가장 중요하다.
통솔이 부대의 방어/공격력을 결정하고 무력은 일기토,. 지력은 함정 발견이 고작이다. 기재를 제외하고 지력 장수는 참모(군사)급으로 하나만 넣으면 대부분 함정 발견하기에 이외의 지력 장수는 의미가 없다.
내정에서 지력을 필요로 하지만 평화적인 플레이 때문에 내정을 올리는 시간이 많아 의미가 부족하다.
무력은 일기토 때문에 하나씩 넣어 용병처럼 사용한다. 다른 버전의 삼국지처럼 무력, 지력에 대해 고민하는 재미가 부족하다. 무조건 통솔.
6. 좋은 기재 1,2개면 천하통일 가능하다.
여포의 '천하무쌍' 기재면 천화통일이다. 넘사급 기재 1,2개면 통일 가능한 1인칭 플레이 게임이 된다.
7. 불편한 출전 무장 UI.
파워업키트 나오면 바뀌려나... 엑셀을 잘 못하는 직원이 재고를 엑셀로 만들어 두면 이를 확인하고 조사하고 배치하려다 모니터가 빠개진다. 장수가 많아지면 내역이 많아 출전할 때마다 모니터 빠개지고 기존 데이터를 불러오는 양식이 없어 늘 경건한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8. 패치, DLC, 파워업키트를 기다린다.
자잘한 것은 패치, DLC 로 개선이 되겠지만 위에 언급한 부분은 파워업키트 출시 후에 개선될 것으로 생각된다. 게임의 내용상 전체적인 부분이 바뀌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코에이 '파워업키트' 후에 이러한 부분들이 크게 변경된 것으로 기억한다.
밤잠을 설치면 '삼국지 8 리메이크' 생각한다면 '파워업키트' 이후에 반응을 다시보자. 지금은 하루이틀 만에 손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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