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의 무게 봉돌, 찌, 수중찌 의 무게는 동일합니다. 찌 1호는 3.75g의 부력을 뜻하며 수중찌 1호 역시 3.75g 하강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찌, 수중찌는 외관이 플라스틱, 고무 등으로 성형되어 있어 실제 제품의 무게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의 실제 무게가 100g 라도 1호 찌라면 부력은 3.75g입니다.
민물낚시 배스 다운샷, 프리리그등에 많이 쓰는 봉돌 호수 1호~5호
바다처럼 파도, 조류 등이 없기에 가벼운 호수를 사용하며 민물 로드의 스펙 또한 무거운 무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강한 로드인 경우 비거리, 물 위 수초(말풀) 등을 뚫기 위해 8호 이상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닝릴 사용 시 평균 1호~2호, 베이트릴 사용 시 2호~3호 를 선호합니다.
연안낚시, 광어 & 우럭에 쓰는 봉돌 호수 6호~10호
평균적으로 8호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바닷물의 흐름과 깊이를 보고 +/- 계산하여 사용합니다. 판매되는 연안 낚시대의 경우 적합한 호수가 8호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
선상 주꾸미 낚시에 적합한 봉돌 호수 12호 ~ 20호
16호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선상의 경우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아 다른 조사님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흐름이 강하면 호수를 올리고 물의 흐름이 없으면 호수를 낮춥니다. 평균적으로 16호를 사용하면 큰 문제는 없으며 가벼운 무게를 선호하기에 물이 죽으면 8호까지 사용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낮은 호수는 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돔 낚시에 적합한 봉돌 호수 30호, 40호
판매되는 라이트지깅 로드가 대부분 30호에 적합한데 서해 연안우럭, 대광어, 농어 등의 어종 때문에 40호 지정 배가 많습니다.
대광어, 연안우럭에 적합한 봉돌 호수 40호
강한 조류를 제외하고 20호~30호가 좋은데 40호로 지정 통일함. 주변에 조사님이 없고 방해가 요소가 없다면 40호 보다 장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원이 많은 선상낚시에서 싸움(분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떠한 이유가 되든 40호로 규정한 배에서 40호 이외의 호수를 쓰다가 다른 조사님에게 방해가 되면 아무도 당신 편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심해 어초 낚시 적합한 봉돌 호수 100호
최근에는 100호 이상의 봉돌, 돌멩이, 쇠붙이 등을 쓰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봉돌이 비싸서 인 듯하네요....
누구 욕하기 싫은데,. 납품기사가 말도 없이 지내다가 4월 말까지 일하고 5월 2일 출근을 안 하고 퇴사통보함. 전전날에 물건을 모두 싫어 놓고 아침 바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어이가 없음. 거래처엔 하루 연기하고 직원 중에 '1종 보통면허' 유무자를 확인하고 제일 한가한 놈이 누군지 파악하는데.. 난 걸? 어쩔?
너무 짜증나고 싫어서 '포항' 멀다고 싫다고 하는데 다녀오라고 낚시 좋아하니 하루 그곳에서 낚시하고 경비도 지원해 준다고 당신들이 가기 싫어서 결국 내가 가게 되었다. 내 차로 다녀오면 좋은데 3.5톤이 처음이라 부담이 장난 아니다. '한문철 블랙박스'에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들도 3.5톤이라 다 거절한 것을...
그렇게 출발한 포항, 그렇게 낚시를 하기로한 포항 뜬방에 도착하니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바람은 많이 불었다. 생각보다 추워서 롱패딩을 5월임에도 챙긴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더우면 벗으면 됨.
메탈, 스푼, 지그헤드 등 루어를 시작했다. 맨땅에 헤딩하고 기분이 드는데.. 옆에 찌낚시 하시는 어르신이 고등어를 잡는다. 어르신은 "고등어가 왜 나오지,. 바다가 미쳤네.." 하신다. 그것을 보고 메탈 바꿔 달고 고등어를 잡기 위해 죽어라 캐스팅을 하는데 잡아내질 못 했다. 옆에 어르신이 신나게 고등어를 잡고 나는 배가 아프다. 부럽다..
고등어 잡을 카드채비와 생미끼가 없어 메탈로 고등어를 노려보지만 루어에 큰 반응이 없어 괴로워 하던 중,.
이 봐, 젊은이. 이걸 줄테니 한번 써보게나. 허허허
나에게 고등어 카드채비와 찌를 주고 미끼도 많다며 쓰레기통에 두 뭉탱이 크릴새우를 주셨다. 이 어르신은 포항의 신령인 '포 뜬 신(포항뜬방신)'이다. 어르신이 밑밥을 치시니 옆에서 같이 하자고 하신다.
그렇게 고등어를 잡고.. 한 참 지나 고등어를 또 잡고.. 시간이 흘러.. 난 알았다.
이 어르신 옆에 있다가는 내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시작되고 쉬지 않고 말을 걸며 세상을 탓하고 자식들을 칭찬하고 젊은 시절 대단함을 입증하려하고 사돈의 팔촌 직업까지 알려주며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려 가르침을 내린다.
바다로 밀어 버릴 뻔 했네.. 주여... 주여...
그러다 고등어 입질은 뚝 끊기고 다시 메탈로 신령님께 받은 스트레스 날려 버렸다. 그러다 무언가 나의 메탈을 물었고 순간 드랙이 풀려 당황하는데 신령님이 내쪽으로 오시더니 이번엔 드랙을 풀어라 감아라 낚싯대를 올려라 내려라 하시면서 낚시를 알려주신다.
바다로 밀어 버릴까?
그렇게 올린 고기는 '삼치' 다. 살림망을 가져오지 않아 신령님의 살림망에 잡은 고기를 모두 넣었다. 아이스박스도 가져오지 않아 집에 가지고 갈 생각도 없었다. 그렇게 삼치는 한 마리로 끝이나고.. 신령님은 전갱이를 잡으신다.
그러면서 여기서 지금 고등어, 삼치, 전갱이가 나오면 안된다고 급변하는 바다의 수온과 기후, 황사를 설명하시고 더 나아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 자신의 철학을 내려주셨다. 지금껏 살면서 이런 날 이렇게 나온 적이 없단다.
예전에 여름 날 포항에서 '호래기'를 잡았다. 그리고 갑오징어도 잡았다. 낚시방에 물어보니 이곳에서 '호래기' '갑오징어'는 나오면 안 된다고 바다가 많이 바뀌었다며 걱정했던 그 사장님 얘길 신령님께 전하고.. 후회했다. 그 말에 부스트업 되어 랩을 하신다. 박자를 잘 쪼개신다.
바다로 밀어도 될까?
어떻게든 신령님 앞에 표정 관리하고 신령님보다 먼저 철수했다. 잡은 물고기는 모두 신령님에게 드렸고,. 내가 잡은 양 보다 신령님이 잡은 양이 많았으며 어찌 되었든 살인은 피했다. 감사합니다. 주여!
실내바다낚시터는 날씨 상관없이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낚시인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 받으며 야외에서의 낚시보다 쉽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없기에 접근이 용이합니다. 점성어, 광어, 참돔, 우럭, 강도다리, 돌돔, 자바리, 농어, 침민어, 줄돔, 감성동, 랍스타 등 여러 어종을 잡을 수 있어 채비, 수심, 포인트를 잘 파악하면 황홀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실내바다낚시터의 큰 매력입니다.
실내바다낚시터 장비
보편적으로 대여하는 장비, 낚시인 취향적 장비 2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1. 보편적 장비 (보편적 장비는 실내바다낚시터 마다 조금씩 차이 발생)
로드 : 145cm 길이, 연질대 / 릴: 1500~2000번 스피닝릴
찌: 1호 전자찌 + 1호 봉돌 / 라인 : 1호 합사
바늘 : 감성돔 바늘 5호 / 목줄 : 카본 3호, 30cm
2. 취향적 장비 (예민한 활성도에 대응하고 실내바다낚시터를 수차례 다닐 목적으로 직접 구매)
로드 : 150cm (135cm ~ 160cm 사이로 제조사 모델 스펙 기여함), 카본 함량이 많고 가늘며 무게가 가벼운 제품, 휨새가 대여하는 제품보다 우수한 연질대, 가이드 구경이 되도록 큰 것이 유리함.
릴 : 2500 / 3000S / 4000S (S 쉘로우 스풀을 의미함), 거치대를 사용하기에 무게를 크게 고려 안함, 사이즈가 커질수록 힘 좋은 물고기 제압 유리, 힘 좋은 어종만 잡는 분들은 4000S 선호, 찌를 보기에 드랙음 크게 관여 안함.
찌 : 5B 전자 막대찌 + 5B 봉돌, 바다실내낚시터는 납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많아 좁쌀 봉돌 사용이 힘든 관계로 5B 봉돌보다 0.2g 정도 무거운 봉돌을 주로 사용, 찌의 부력이 3.5g 이고 봉돌이 3.7g 로 잔존부력을 상쇄시키는 예민한 채비를 선호함.
라인 : 1호 / 1.5호 합사, 실내바다낚시터에서 큰 차이를 보기 힘드나 큰 어종 기대감에 1.5호 쓰는 사람 많음.
바늘 : 감성돔 5호 바늘
목줄 : 카본 4호 / 45cm, 강제로 끌어내기 위해 강한 목줄 채용, 빠르게 집행하지 못하면 협소한 자리 양 옆 조사들에게 방해 됨.
실내바다낚시터 채비
활성도가 저조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채비 세팅입니다. 활성도가 좋은 상태에서 바늘과 미끼가 해당 수심에 있으면 찌의 부력 상관없이 물어주는데 예민한 상태에서는 물고기가 없나 싶을 정도로 실내바다낚시터 대부분 입질을 받아내지 못 합니다. 실내바다낚시터는 반유동 외바늘 채비를 사용하며 이외의 채비를 쓰거나 정해진 미끼가 아닌 다른 미끼를 쓴다면 환불 없이 강제 퇴장 되는 곳이 많으니 주의하시기 바라며 설마 "환불 없이 강제 퇴장 시킬까?" 반신반의 하시는 분 많은데, 낚시터 사장님이 한 번 눈감아 주려고 해도 주변 낚시인들 불만과 언성이 장난 아닙니다.
실내바다낚시터의 특성상 자리가 협소하고 수질 관리의 어려움이 있으며 상대가 본인의 채비와 미끼를 한 눈에 파악 할 수 있기에 예외를 두지 않고 업주에게 즉각 항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요망.
구멍찌 보다 스마트찌(막대)를 사용하여 반유동, 외바늘 채비를 구성합니다. 외바늘은 바늘 1개만 쓰라는 얘기입니다만,. 반유동 채비 구성을 모른다면 장비를 구매하지 마세요. 실내바다낚시터에서는 5,000 ~ 10,000원 사이로 장비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된 채비가 반유동 채비입니다. 반유동 채비를 모르고 장비를 구매한다면 이 글의 이해가 어렵다 판단되며 초보이기에 무작정 구매하는 것은 후에 장비 업그레이드 지출 위험이 있습니다.
반유동 채비는 한 번 경험하면 바로 이해되기에 먼저 대여로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스마트찌는 민물용으로 3g 부력을 가진 것이 좋습니다. 길이는 30cm~40cm 추천하며 배터리를 사용하여 밝게 빛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스마트찌는 찌의 순간 움직임, 물의 잠김등으로 불빛 색상이 변해 시인성이 좋은 제품이 많으나 가까이 투척하여 찌를 보기에 색상 변경이 없어도 무관합니다.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많아 대부분 색상 변경 제품을 쓰는 추세이긴 합니다.
구멍찌, 캐미 형식 막대찌를 써도 괜찮습니다만 자리가 만석이 되고 수조안에 찌들이 넘쳐나면 눈이 피곤하기에 시인성이 중요합니다. 잡은 고기를 가져 갈 수 있는 실내바다낚시터는 조명 끈 상태로 어둡고 잡은 물고기를 방생하는 낚시터는 조금 환경이 밝습니다.
모든 찌는 잔존 부력이 존재합니다. 3g의 찌에 3g 봉돌을 달아도 0.x 의 잔존부력이 존재하여 0이 되지 않습니다. 찌는 + 이고 봉돌은 - 개념으로 결과 값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예민한 상태에서 한두마리 더 잡는 조과를 보여줍니다. 잔존부력을 좁쌀 봉돌로 잡아야 하지만 성분이 납이라 사용을 금지하기에 3.1~3.2g 의 봉돌을 찾아야 합니다. 전용 봉돌이 아니더라도 금속으로 된 무엇이든 봉돌로 사용 할 수 있으며 배스 루어에 사용되는 싱커도 무게만 맞다면 사용합니다.
1호(3.75g) 봉돌이라면 바닥에 긁어 0.5g 정도 날리거나 열쇠고리의 링 같은 것으로 해당 무게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3g 찌에 잔존부력이 없는 최대한 0의 수치가 실내바다낚시터 채비의 큰 핵심입니다.
3g 막대찌에 잔존 부력까지 잡은 0 수치가 핵심
'왜? 3g 이지?' 고민하지 마세요. 이것은 옳다 그르다 설명도 힘들고 정의된 것이 없습니다. 낚시를 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분석해도 서로 해석이 다르며 그들도 정의를 내리지 못 합니다.
실내바다낚시터 죽돌이 어르신, 남들 다 못 잡는 상황에도 혼자 마릿수를 올리고 다른 곳의 실내바다낚시터 폐인도 혼자 간간히 입질을 받아내며 3g 을 숨겨 놓은 비책처럼 사용하는데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 꿈 보다 해몽이 좋고 판단이 어렵습니다. 1호(3.75g) 찌랑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 개무시하다 3g 을 준비하고 집구석에서 0 부력을 만들기 위해 어이없는 행동을 하고 준비하며 실내바다낚시터를 찾아갔을 때... 만석인 가운데 혼자만 간간히 물고기를 잡아내면서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이해하기도 싫습니다.
그저~ 3g 의 비밀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신기 할 따름입니다.
실내바다낚시터 노하우, 포인트
실내바다낚시터 마다 모서리, 가운데, 가장자리 등 좋다는 곳이 많으나 입질이 없는 상태에서는 의심스럽긴 마찬가지 입니다. 이벤트 형식으로 실내 불을 켜주는 곳은 어디쯤 모여 있는지, 인위적으로 만든 어집(어초)이 어디쯤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만 가장 좋은 것은 빈 자리가 있다면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서리에서 입질을 받았고 두세마리 잡았다면 그 날은 모서리와 가장자리 입니다. 간간히 가운데 던져 보시고요.
본인 이외에 대부분 사람도 가장자리에 잡았다면 그날은 경계심이 강한 것으로 가장자리만 공략합니다. 물론, 가운데는 간간히 던지고요. 가운데는 활성도에 따라 입질 수가 나타나지만 늘 고기는 있습니다. 입을 다물면 정말 못 잡는 포인트가 가운데(중앙) 입니다.
방류에 따라 순간 활성도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새로 들어온 물고기가 적응하지 못하고 회유하며 자신의 수심층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데 이로인해 자리 잡은 물고기가 흥분하여 활성도가 올라갑니다. 새로 들어온 물고기가 자신의 수심층을 찾고 자리를 잡으면 금새 활성도가 급락합니다.
방류하여 새로 들어 온 고기를 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기존에 있던 물고기들이 흥분하여 잡히는 경우가 많고 새로 들어온 고기는 굶고 있다가 배고픔에 들어오자 마자 미끼를 먹지 않는 이상 자리 잡힐 때까지 수심층과 자신이 머물 자리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방류 위치와 거리가 있으면 상대적으로 불리 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가 전지역을 돌아보고 자리를 잡으면 좋으련만 약자여서 주변을 빠르게 확인하고 몸을 먼저 숨기려합니다.
자신이 있는 곳까지 와서 방황하면 활성도가 올라가는데 패스하고 빠르게 지나치거나 오는 도중에 몸을 먼저 숨기면 남들 잡는 잡는 것만 구경하면서 자리탓을 하게 됩니다. 방류 시간 쯤 되어서 방류 포인트에 빈자리 생기면 이동하셨다가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내바다낚시터 수심 잡기
3g 찌에 지렁이, 새우 미끼를 달았다고 미끼의 무게로 인해 찌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제대로 세팅이 되었다면 찌톱(찌머리)이 민물낚시 고수의 솜씨처럼 보일 것 입니다. 딱 그정도의 찌 상태를 기억하고 미끼를 제거한 후, 바늘에 미끼 대신 봉돌을 달고 수심을 체크합니다.
바늘이 바닥에 닿고 찌가 가라앉으면 면사매듭을 올리고 찌가 누우면 면사매듭을 내려 미끼가 달린 상태에서의 찌 모습으로 면사매듭을 조절합니다. 바늘에 달린 봉돌은 당연히 무게가 있어야 찌가 가라앉겠죠. 무게가 조금 있는 봉돌이나 재료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수심을 찾았다면 면사매듭이 풀리지 않도록 꽉 쪼이고 그대로 사용하세요. 바닥에 어집(어초)이나 무엇인가 설치되어 있다면 2cm 정도만 아주 살짝만 올려줍니다. 이것이 바닥 어종을 잡는 수심입니다. 활성도가 좋으면 바닥에서 5cm~10cm 올려도 됩니다. 실내바다낚시터는 수심이 평균 1.5m~2.5m 사이로 낮아 바닥어종 뿐만 아니라 중층어종도 바닥에 놓인 미끼를 잘 물어줍니다.
중층어종만 전문적으로 잡고 싶다면 수심체크한 부분에서 딱 절반으로 면사매듭 이동하면 좋겠죠? 그것보다 주인장에게 수심 몇인지 물어보면 쉽게 해결되고 길이를 조절 할 수 있는 줄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어보면 쉽게 확인되지만 더 정확하게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수심을 체크는 하는 것이지 물어보면 편합니다.
참고로 중층 수심 절반을 줄 때, 위로 30cm 아래로 30cm 수심을 바꿔주면 그날의 중충어종이 눈을 아랙로 깔고 다니는지 위로 부릅뜨고 다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자신이 준비한 장비와 채비에 믿고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준비한 채비의 믿음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모든 세팅이 끝났기에 자신의 채비를 의심하지 말고 자신의 미끼를 의심하지 말고 찌의 아주 미세한 움직임을 캐취하세요. 참고로 찌가 움직였다고 바로 챔질하는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