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 얼아비ㅡ
Stay Alive, 2006
'스테이 얼라이브'를 5분 보다 멈추고 편의점으로 달려가 막걸리와 주전부리를 사왔다.
너무 재미난 영화라는 느낌이 머리를 스쳐 모처럼 술이 땡겼다. 그디어 내가 좋아하는 공포물을 찾았구나~~
첫 장면은 게임화면으로 플레이어가 게임상에서 죽으면 그것이 현실에서 똑같은 형태로 죽음을 맞는다.
지루한 주인공의 일상 시작이 아닌 시작 부터 죽음을 선사하는 빠른 전개가 너무 좋다.
그리고 그 뒤에 니가 원하는 만큼은 스피드 하고 짜릿함을 선사하려는 찰라 편의점을 5분 안에 다녀 온 것이다. ㅋㅋ
주인공이 모여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게임을 하고 영화 중반을 넘어서면서...
영화가 갑자기 허접해진다.
시나리오는 그대로 잘 흘러가는 듯 한데,. 긴장감이 사라지고 궁금증이 사라진다.
갑자기 무난하고 갑자기 지루해져 간다.
게임과 현실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게임과 현실에서의 공포감이 동일성 되는 듯한게 장난치는 듯 보여지고
주연들의 트라우마 고백? 시간이 뜬금 없는 타이밍에 나와... 감독이 애절함을 주려고 끼어 넣었나 싶은 정도다.
시작은 너무나 괜찮았고 중반까지 상승세를 타고 잘 이어가다 미끄러져 자빠진 영화.
아무리 게임 공포물이라고 해도 스킬 한방 or 아이템으로 끝나는게 말이 되냐..
마지막은 정말 섭섭함 그 자체다.
멋진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너무나 허접하게 크레딧을 올리고 네이버 평점을 찾아 보았다.
대부분 나와 비슷한 생각이다.
잘 나가다 중반 부터 공포 영화임을 잃어 버린 영화.
사람이 죽는다고 무조건 공포 영화는 아니다.
이걸 보겠다고 5,000원 을 날렸다능 ㅠ.ㅠ
10점 만점에 5점
추천 공포영화 스테이 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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