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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Replicas, 2018)

범죄, 미스터리, SF 추천영화

 

간만에 재미난 영화를 보았습니다. '레플리카'는 인간을 복제하는 많은 영화 중에 하나인데 다른 엔딩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줄거리 시작해 볼게요.

 

#레플리카 줄거리 & 결말 (스포주의)

 

주인공 포스터(키아누 리브스)는 생명공학을 다루는 박사로 로봇에 인간의 두뇌를 이식시키는 일을 한다.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오류가 발생하여 마지막 단계를 넘어가지 못하고 회사는 포스터에게 시간적 금전적 압박을 하고 있다. 회사 업무로 바쁜 포스터는 와이프와 대화에서 가족에 신경 쓸 것을 요구받고 못 이기는척 가족 여행을 떠난다.

 

포스터, 아내, 딸 셋으로 구성된 포스터 가족은 여행 도중 사고를 당해 포스터만 살게 되고 모두 죽는다. 이에 포스터는 팀원 A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고 복제인간 시스템을 회사에게 몰래 가져오라 시킨다. 그렇게 포스터는 자신의 집에서 가족을 복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먼저 죽은 가족들의 두뇌(인식)를 복사한다.

 

허나, 인간의 몸을 만드는 기계가 부족하여 많은 고민 끝에 막내딸 '조이'를 구성에서 제외한다. 모든 두뇌는 복사했으나 몸을 만드는 장비는 1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몸을 만들고 인식을 심는 기간은 17일이다. 17일이 넘으면 만들어진 몸이 망가지는데 인식이 잘 될지는 의문이다.

 

이 모든 상황은 비밀이었으며 A는 인간을 복제하는 것에 사상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나 포스터의 부탁과 절박함에 어쩔 수 없는 듯 그를 도와준다. 장비는 회사의 것으로 걸리면 안 되고 엄청 비싼 물건이다.

 

포스터는 해결할 문제가 있었다. 로봇에 인식을 씌우고 오작동한 이유다. 비록 이번엔 로봇이 아닌 만들어진 인간과 똑같은 복제품에 인식을 심어야 하는데 로봇처럼 오작동하여 파괴되는 부분을 해결해야 한다. 이 일로 회사에 출근을 미루자 독촉으로 어쩔 수 없이 A의 도움으로 교대를 하며 17일 동안 복제 시스템을 살피게 된다.

 

막내 '조이'는 구성에서 제외되었기에 새로 만들어진 가족들 기억을 조작하여 '조이'를 제거한다. 그리고 마지막 문제점을 해결한다. 로봇에 인식을 씌우는 것은 두뇌가 신경을 통해 자신의 뼈와 살과 반응하지 못한 것으로 현재의 복제인간에게는 로봇이 아닌 뼈와 살이 있어 오작동을 하지 않을 거라 믿고 인식을 씌운다.

 

그렇게 가족을 '조이'를 제외하고 모두 재탄생되었다. 삶은 그전 단계 그대로 가족들은 이어간다. 하지만,. 집안 곳곳에 남아 있는 '조이'의 흔적에 가족들은 궁금해하며 가끔씩 조이의 기억이 떠 오른다.

 

포스터는 로봇에게 자신의 인식을 심어 뼈와 살이 있도록 믿고 반응하도록 하기 위해 몰래 자신의 인식을 복사한다.

 

아내가 '조이'를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하고 며칠간의 기억이 없는 것을 빌미로 포스터를 추궁하자 포스터는 진실을 말한다. '모두 죽고 조이는 못했고 다들 인조인간이다.. 후회는 없다.' 말을 들은 아내는 의외로 침착했다. 집으로 회사 직원들이 찾아온다. 이유는 복제된 가족들을 가져가기 위한 것이다.

 

복제된 가족은 회사의 것이고 회사는 로봇에 인식을 심어 군사용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오히려 갑부들에게 새 몸을 주어 파는 것이 이익이라는 걸 밝히고 회사 재산인 가족들을 데려가려는 것이다. 회사는 이들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고 물건이라 생각한다.

 

가족들은 도망치지만 이내 잡히고 포스터는 회사로 향한다. 가족이 인조인간이라는 것을 회사가 알아챈 이유는 가족의 시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렇게 회사에 도착한 포스터는 복사한 자신의 의식을 실험 중이던 로봇에게 심는다. 로봇은 정상 작동하고 로봇은 포스터 그 자체로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 임원을 죽인다.

 

그 과정에 포스터는 죽어가는 임원에게 딜을 하는데, 자신의 가족을 내버려두면 너의 인식을 복제하여 다음 생을 약속한다. 임원 관계자는 콜 한다. 그렇게 포스터는 막내 '조이'를 복사하여 행복한 미래를 출발한다.

 

 

한편 다시 복제인간 임원은 환한 미소로 복제할 갑부 방문에 맞이하고 기술에 핵심을 맡고 있던 포스터 자리에는 로봇 포스터가 서 있다.

 

END...

 

#레플리카 영화 감상평

 

복제, 부활된 영화들 대부분 오작동으로 폭력이나 살인을 저지르는데 레플리카는 복제가 성공된 케이스다. 복제인간이니 또 그들이 지랄하는 영화구나 싶었는데 아녔음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소재는 참으로 마음에 들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영화의 특성이 사라진다.

 

복제를 떠나 가족이 위험을 받고 도망치고 딜을 하는 내용이 식상하고 무언가 있겠다 싶은 마음은 기대로만 끝난다. 몰입도는 좋았으나 후반에 힘이 부족한 영화랄까?

그래도 최근에 괜찮게 본 영화였다.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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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The Scoundrels, 2018 )

추천 액션 영화(대만)

 

 

#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 줄거리 (스포주의)

 

주인공 '레이'는 도로 갓길(공영주차)에 세워진 차량을 관리한다. 그러면서 투잡으로 몰래 괜찮은 차량 하단에 GPS를 부착하는 심부름도 하고 있다. GPS가 부착된 차량은 한 조직이 추적하여 여러개의 복사한 키로 차량을 훔치고 되파는 시스템이다. 이 조직은 도박장도 운영하는데 '레이'는 일한 댓가(풋돈임)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도박장에서 깽판을 친다.

 

'레이'는 왕년에 잘나가던 농구 스타였지만 현재는 돈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레이가 주차관리를 하기 위해 타고 다니는 스쿠터는 의사인 여자친구의 것으로 앞으로의 멜로를 보여 줄 듯 연인 사이는 아니였다.

 

뉴스가 나온다. 검은 오토바이 헬멧과 우비를 입고 현금 수송차량에서 돈을 탈취하는 범인은 총을 잘 쏘며 능수능란 하다. 저녁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뜬금없이 레이는 주차관리 표를 차에 부착한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관리 아저씨가 와이퍼에 꽂아두는 딱지표 입니다.)

 

한 차량의 와이퍼를 들고 딱지를 부착하려는 순간 와이퍼가 떨어진다. 당황한 레이는 와이퍼를 다시 껴보려 했고 한 남자가 찾아와 '도와줄까? / 차 주인이냐? / 아닌데. / 혼자 한다.'며 대화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레이는 바닥에 동전(칩), GPS등을 떨군다. 동전을 줍는데 피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와이퍼가 부서진 차량 안에는 사람이 납치되어 있었다.

 

그 남자가 뉴스에 나온 범인이다. 범인은 레이에게 운전을 시켜고 납치된 여성을 병원(여자친구 일하는 병원)에 앞에 내려 놓고는 레이에게 돈을 주며 자동차를 사러가자고 한다. 레이는 당연히 조직이 차를 파는 곳으로 범인을 데려간다.

 

차를 현금으로 사겠다는 범인에 말에 조직 두목은 좋아하지만 곧 그자가 수송차량을 턴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돈을 가지려고 한판 전쟁이 일어나고 '레이'와 '범인'은 도망친다. 결국 돈은 조직이 먹었다. 범인과 레이는 함께 팀을 이루게 된다.

 

범인은 조직 도박장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두목은 경찰서로 끌려 갔으면 곧 풀려나게 된다. 풀려난 조직두목을 미행하기 위해 도박장을 신고한 것이다. 그렇게 미행하여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돈을 다시 찾아 안전한 외곽 푸드트럭 앞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푸드트럭 TV 뉴스에 수송차량 범인으로 과거의 농구 스타인 '레이'가 용의자로 나오고 있었다. 납치되어 병원에 두고 간 그 납치여성이 '레이'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 용의자로 오해를 받는 것이다. '레이'는 수송차량 범인으로 낙인 찍히고 여자친구 또한 그를 믿지 않지만 '경찰 서장'만 그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비관하고 돈도 필요하고 막바지에 있는 '레이'는 얼떨결에 범인에게 돌아가 같이 수송차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돈을 금괴로 바꾸기 위해 조폭두목도 합류한다. 이번 범죄로 레이는 누명을 벗고 금을 가지려는 계획, 범인은 '레이'에게 누명을 씌우고 돈을 모두 가지려는 계획, 조폭두목은 수수료를 많이 갖으려는 계획,. 이렇게 마지막 범죄가 시작된다.

 

##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 결말과 감상평 (스포주의)

 

범인은 '레이'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우고 레이의 금괴마저 훔쳐 도망가려한다. '레이'는 이를 알고 조폭두목에게 자신을 받을 금괴의 반을 주어 보험을 들어 놓는다. 그렇게 한판 크게 싸움이 일어나고 범인은 해외로 도망치는데 차 밑에 GPS가 달려있고 경찰이 범인 잡는다. 알고보니 납치되어 병원으로 보낸 여자는 범인의 여자친구이며 '레이'를 범인으로 오해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스쿠터키를 의사 여장친구에게 돌려주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깔끔하지 못한 스토리 구성에 주인공 '레이'는 폭력적인 성격으로 농구단을 그만두게 된 케이스인데 세상 찌질이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한다. 얼굴 표정 부터가 왕따같은 표정에 억울한 표정이니 그저 답답할 뿐.

뭐하나 시원하게 말을 못하는 성격에 싸움만 조금 잘하는데 '욱' 하는 성격에 자기 생각하나 제대로 말 못하는 멍청함은 영화를 이어 갈려는 의도라고 해도 재미가 없다. 액션인데 액션도 없고.. 왜 이딴 영화를 만들었는지..

 

액션을 조금 더 추가하고 주인공을 다른 배우로 했어야 성공 했을 영화. 얼떨결에 시작해서 얼떨결에 같이 움직이고 얼떨결에 해결하는 영화.. 얼떨결은 좋은데 무엇보다 '레이'는 수정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을 대하는 '레이'의 말과 표정 자체가 짜증나는 설정이다. YES OR NO 도 아님,. 그냥 왕따들 말투.. '있자나 나는.. 그래서... 그러니까.. ㅠ.ㅠ' 이런거.. 정말 뻔하고 재미 없었다.

 

10점 만점에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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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는 됐나, 거기 여자 (覚悟はいいかそこの女子。, Lock-On Love, 2018)

멜로/로맨스 추천 일본영화

 

TV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너무 재밌게 표현되어 와이프가 꼭 보고 싶다고 지속적인 투덜거림으로 관람차에 올라탔습니다. 남녀 청춘 영화인데 주인공이 좀 모지리입니다.

 

#각오는 됐나, 거기 여자 줄거리 (스포예요)

 

토와(주인공)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상용 인물이다. 영화는 과한 설정으로 토와가 가는 길에 여자들이 사진을 찍고 환호성을 지르며 학교에서도 웬만한 여자들은 토와만 보면 슈퍼스타를 본 것처럼 다가오고 떠든다. 그러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돌아서는 설정으로 만화적인 영상을 보여준다.

 

한 친구의 자극적인 말 '너는 관상용이다'에 여자 친구를 만들 작전에 돌입한다. 대상이 된 여자는 '미소노'다.

 

미소노는 학교에서도 예쁘다고 소문난 여자로 상당히 도도하며 진입장벽이 높은 철벽녀다. 친구들 모두 대상이 힘들다고 말하지만 토와는 자신의 외모를 믿고 미소노에게 대시한다. 역시나 미소노는 관심이 없었고 되려 토와를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 기운으로 눌러 버린다.

 

#매일 너에게 고백하겠어. 토와가 시소노에게..

 

등교하는 버스 안에서 미소노는 노인석에 앉은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말하는 당당함을 보여준다. 남성이 미소노에게 해코지를 하려는 순간 뒤에서 지켜보던 토와는 몸을 던져 미소노 구하는데 과도한 설정으로 싸움 못하는 멍청함을 보여준다.

 

토와의 눈에는 미소노가 담임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다.

 

토와는 바로 미소노의 옆집으로 이사 간다. 알고 보니, 미소노는 부모님이 빚이 많아 돈을 벌러 집에 잘 오지 않고 빚쟁이는 미소노가 혼자 있는 집에 찾아오고 아무도 없는 척 조용히 숨는 일이 대부분 그것을 본 토와는 베란다로 통해 미소노를 구출하고 빚쟁이(건달)는 열려 있는 베란다를 보고 토와의 집으로 들어간다. 미소노는 과도한 흑수저다.

 

토와의 집에 들어온 빚쟁이는 토와가 미소노를 꼭 껴안고 나서는 모습에 순순히 돌아간다. 그냥 순순히 돌아간다. ㅡㅡ; 미소노는 가난하여 일하는 곳에서 주는 빵으로 끼니를 때운다. 이에 토와는 맛있는 식사와 잘 먹지 못 할 미소노를 위해 현관 앞 고리에 음식을 넣어 준다. 미소노는 토와에게 감사 함을 느끼게 되며 둘은 조금 가까워졌다.

 

토와가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을 미소노가 지켜본다. 반면 토와는 담임선생님이 미소노를 아끼는 마음과 미소노가 담임선생님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둘의 관계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다. 결코 담임에게 미소노를 뺏길 수 없는 심정이랄까?

 

토와는 친구들과 미소노에게 고백할 이벤트와 앞으로 계획을 토론하는데 빚쟁이가 토와를 지켜보고 있다. 집에 도착한 토와는 미소노가 빚쟁이에게 이자를 주는 모습을 발견하고 곧 알바를 시작한다. 아침마다 그녀의에게 음식을 주고 학교에서는 잠을 자고 오후엔 알바로 돈을 벌며 미소노에게 도움 줄 자신의 모습에 행복해한다.

 

토와가 돈을 버는 이유는 빚을 갚기 위한 것보다 곧 있을 체험학습에 회비가 없어 참가하지 못하는 미소노를 위한 것으로 회비를 모으는 중이다. 돈을 모으고 회비를 대신 내려했던 순간 담임선생님은 미소노에게 체험학습 도우미 역할을 부탁하며 회비는 없다고 말한다.

 

담임은 미소노의 상황을 알기에 도움을 주는 것이고 미소노는 이에 응한다. 토와는 담임과 미소노의 관계가 신경 쓰인다. 다음날 빚쟁이가 아침에 찾아와 '너 남자 친구 대단하다' 칭찬을 남기고 사라진다. 빚쟁이는 토와가 체험학습비를 버는 모습을 보았는데 미소노는 담임의 배려로 공짜로 가는 걸 몰라 빚쟁이와 미소노는 토와를 두고 살짝 오해한다.

 

체험학습에 놀이 시간에 담임과 미소노는 술래로 잡혀 '키스해~ 키스해~'를 외치는 아이들의 응원으로 야릇한 키스 타임이 만들어진다. 토와는 좌절한다.

 

분위는 점점 오르고 키스를 위해 다가가는 담임은 마지막 순간에 미소노 이마에 뽀뽀를 하고 끝이 나며 아이들은 아우성친다. 토와는 담임에게 미소노를 뺏길 수 없다고 다짐하며 그날 밤 고백을 시도하려 하지만 과도한 멍청이 설정으로 답답하게 마감된다.

 

학교로 돌아온 토와는 담임과 대화에서 그의 마음을 알게 된다. 담임은 학교를 곧 떠나고 담임으로서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토와는 감동받는다.

 

선생님 학교를 떠나기 위해 교단 앞에 서는 날,. 미소노는 몸이 아파 학교에 가지 못한다. 교단 앞에 선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토와는 눈물을 글썽이며 떠나는 마지막을 위해 미소노를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아픈 미소노를 데려오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선생님은 곧 비행기를 타야 하는 쿨 타임에 들어간 상태다.

 

과도한 청춘들의 우정, 애정 영상이 보인다. 달리고 부서지고 엎고 뛰고... 

 

미소노는 선생이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선생님은 젊은 너희 들을 삶.. 어쩌꾸 저쩌고~ 응원하며 자리를 뜬다. 영화에서 미소노가 선생을 남자로 사랑하는 듯 한 연출 때문에 애매하지만 감사하는 마음과 스승과 제자의 아끼는 마음 비슷한 그런 거였다.

 

그렇게 둘은 껴 앉고 뽀뽀하고 결국 토와는 미소노의 남자 친구가 된다.

 

#각오는 됐나, 거기 여자 감상후기(감상평)

 

원작이 만화인가? 주인공의 꽃미남 설정은 만화 같은 설정이다. 큰 부담은 없었지만 너무 과도해서 웃기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선생님과 미소노의 연출은 애정 같아 보였는데 애매하게 스승과 제자의 마음으로 정리하니 과한 감정신으로 관객을 의심하게 하고 주인공 토와의 걱정이 되려 멍청한 것으로 나다니.. 영화의 핵심은 선생님과 미소노 감정에 달려 있는 것인데 말이다. 원작을 보지 않아 제가 말이 많은 것 일 수도..

 

청춘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과도한 순정파에 바보 같은 모습이 너무 많다. 인기 있는 친구들이 우리 사회에서 순정파가 많을까? 평범하거나 날라리가 더 많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건전한 친구들이고 순정파에 여주인공은 생활력과 마인드가 그렇게 좋고 다른 친구들의 감정 앞에서 철벽녀인데 선생 앞에서만 그러고... 아 모르겠다. 청춘이여.

 

한 줄 요약으로 '연기는 나쁘지 않고 내용은 유치하지만 볼 만했다'입니다.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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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막 (Pee Mak Phrakanong , 2013)

코미디, 공포, 멜로/로맨스 추천영화

 

태국 공포영화에서 느껴지는 특유 영상미와 만화 캐릭터 같은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말이 황당하고 당황스럽게 만드는 독특한 코믹 공포물이다. 공포 하나만으로 영화를 채웠다면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지 못했을 '피막'은 예능 조합형, 코믹만화 설정에 많은 신기록을 경신하고 치고 빠지는 지능적 스타일로 개봉 당시보다 개봉 후에 많은 사람이 영화를 찾고 있다.

 

#영화 피막 줄거리, 그리고 설정

 

첫 장면부터 임신한 여주인공 '낙' 이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몇 초간 보여준다. 등장 인물들의 이빨이 검은색인데 가난하고 더러운 서민을 보여주는 건지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영화 내에서 설명은 없지만 태국 문화로 열매로 만든 '막'이라는 것을 치아에 끼어 이빨을 보호했는데 충치 예방에 좋았다고 합니다. '막'은 이빨을 검게 만들었고 과거엔 검은 이빨을 아름다움이라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주인공 피막은 임신한 아내 '낙' 을 집에 두고 전쟁터에서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구 4명과 죽음을 넘나드는 생존력을 보여주며 시트콤 같은 예능을 만들어 냅니다. 그들의 생존력으로 고향으로 가는 피막과 동행하여 아름다운 피막의 아내 '낙'에게 반하게 됩니다. 아내를 만나 행복한 피막은 친구들에게 휴식을 취하고 가길 청합니다.

 

다음날 피막은 친구들과 마을 시내로 나갔는데 마을 사람들이 이들을 멀리하고 피합니다. 친구들은 사람들의 말과 이상한 행동으로 '낙' 이 귀신이라는 느낌을 받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의심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낙'은 공포의 대상과 예쁘기 때문에 '예쁜 여자' 사이를 자기들끼리 왔다 갔다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피막은 무한 사랑을 표현하고요.

 

친구들은 피막을 귀신 '낙'으로 구해야 한다는 생각과 '낙'이 정말 귀신이냐는 것을 두고 갈팡지팡 합니다. '다리 사이로 귀신을 볼 수 있다.' 태국식 귀신 탐지법으로 귀신이 아님을 확인했는데 너무 찝찝합니다. 친구들은 '낙'이 90% 이상 귀신이라 믿으면서 겁을 내고 귀신이 아님을 반복합니다.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 시체를 발견했는데 반지가 피막과 낙의 예물로 확인되어 '낙'의 귀신이라 믿는 친구들은 그녀를 무서워하며 도망치려 하지만 피막을 구해야 하는 전우애를 보여줍니다.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개인기와 퀴즈쇼를 하게 됩니다. 만화 같은 상황 연출에 웃음이 빵 하고 터집니다.

 

피막과 낙이 마을축제에 갔을 때도 사람들은 '낙'을 보고 급히 도망칩니다. '낙'이 정말 귀신일까요?

'귀신의 집'에 방문했는데 오히려 숨어 있던 귀신 알바가 '낙'을 보고 소리치며 도망갑니다. 친구들은 피막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피막을 데리고 도망치려는 찰나 '귀신은 피막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합니다.

 

전쟁터에서 총 맞은 걸 기억한 친구들은 '피막'이 죽었는데 귀신처럼 같이 다녔던 거라 의심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낙'을 데리고 도망치려 합니다. 그러다 결혼반지가 한 친구의 품에서 나왔는데 이번엔 그 친구를 귀신이라 의심합니다. 귀신을 물에 던지고 때리고 도망치려 합니다.

 

짧은 순간에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예능 프로그램 보는 것처럼 정말 특이한 캐릭터들이 시트콤을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호흡이 잘 맞는 팀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귀신이 누구인지 정체는 밝혀집니다. 그리고... 아프고 애절한 내용으로 피막, 낙, 친구들 은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피막 감상이 끝나고..

 

웃음을 뺀 공포라면 망했을 영화입니다. 아니라면 공포감을 주기 위한 연출이나 배경이 엄청나게 좋아야 하죠. 단순히 '낙'이 귀신이 아닐까, 라는 의심으로 엔딩 부분까지 끌고 가기엔 퍼지기 쉽고 시트콤 예능이 퍼지는 부분을 생각해서 코믹을 잘 접목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단순하게 '낙'이 귀신이라는 의심 들어 두려워하는 내용이죠. 영화는 친구들이 모두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이 '코미디 빅리그'에 한 코너를 맡아도 호흡이 아주 잘 맞고 인기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생긴 것도 그 생김새에 역할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캐릭터들.. ㅋㅋ 역시 천만명을 넘긴 이유가 있는 영화입니다.

 

공포와 코믹과 청춘들의 그것? ㅡㅡ; 이 정말 잘 조합된 최고의 태국 영화이며 보시게 되면 태국 영화가 어느 정도로 발전했는지 놀라게 됩니다. 귀신한테 안 혼나려고 귀신인 거 모르 척하는 연기를 한번 보셔야 해요. 배꼽 빠집니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때려봅니다.

 

좋은 감상 하시고 가족 영화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겁게 볼 수 있어요. 추천 꾸욱~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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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묘지 (Pet Sematary, 2019) 스릴러 공포영화

 

"아빠, 날 왜 살렸어...?" 포스터 문구가 죽은 딸을 아빠가 다시 살렸다고 알려주네요. 공포의 묘지가 부활의 장소라는 것이 관람하기 전 벌써 답이 나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가 포화 상태인지 비슷한 부활 공포 영화가 많은데 그중 하나로 생각하고 나름 킬링타임용으로 볼만 했지만 찝찝함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공포의 묘지 줄거리

 

아빠가 유산을 받아 조용한 마을로 네식구 모두 이사를 갑니다. 집과 넓은 땅은 그의 것이 된 거죠. 정말 어이없게 포스터의 암시도 그렇고 첫 부분도 어떻게 누가 죽을지 암시하는 영상이 나오는데 감독은 이걸 은근히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고 관객은 딱 하고 알게끔 눈에 보입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 집앞 도로에 트럭이 고속도로 레이싱을 합니다. 좌우가 논밭이고 사방이 트이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길이라도 저렇게는 안 달리겠습니다. 더구나 주변에 집이 있고 도로가 좁고 시야도 좁으면 미친놈 아니고서야.. 영화의 설정은 죽는 이유를 표현 잘해놨습니다.

 

'화물 택배 5톤 트럭'은 때때로 집 앞 도로를 저렇게 지나다니고 부모는 그 위험을 알고도 푯말이나 안전시설은 설치하지 않습니다. 어린 딸과 이제 막 걷고 움직이는 아들이 마당에서 노는데,. 마당만 벗어나면 괴물 트럭이 지나가는데 말이죠. '누구 하나 죽는구나' 눈에 보입니다.

 

이사 온 마을엔 반려동물(애완)이 죽으면 '동물 묘지'라는 곳에 묻어주는데 아이들은 경건하게 장례식을 치러 줍니다. 특정 행위 여부는 나오지 않고 저렇듯 가면을 쓰고 묘지를 향해 일렬로 걸어갑니다. 딸은 그들을 관찰하다 '동물 묘지'를 보게 되고 혼자 구경하던 중 동네 할아버지 만나 산이 험하니 돌아가라는 말을 듣습니다.

 

할아버지와 네식구는 인사 나누고 밥도 같이 먹고 이웃사촌이 되었습니다. 우리 이제 일촌 사이~

 

그러던 중,. 네식구가 키우던 고양이가 도로 옆에 죽은 채 발견되어 아빠는 딸이 볼까 봐 늦은 밤 할아버지와 함께 묻어주러 산을 오릅니다. 아주 음산한 '공포의 묘지'에 고양이를 묻고는 다음날 아침해가 둥글게 떴는데 고양이가 살아 돌아온 것입니다. 아빠는 분명 고양이가 죽을 것을 확인했는데 살아 있음에 놀라 할아버지를 찾아가 물었더니,

 

'원주민 어쩌고~ 묘지에 신비한 힘이..  어쩌고' 설명합니다. 이미 할아버지는 알고 있더군요. 하지만 살아 돌아온 고양이는 성격이 더럽습니다. 주인을 때리고 인상을 팍 쓰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아빠는 고양이를 집에 오지 못하고 멀리 내 다 버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생일파티를 열고 분위기는 좋은 타이밍에 도로를 걷는 고양이를 본 반가움을 느끼고 뛰어나가다 딸이 트럭에 치여 죽었습니다. 분명 저 트럭에 죽을 줄 알았는데,. 영화 댓글 중에 트럭이 가장 무섭다는 내용이 이해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짤은 사람들의 추모를 받고 장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그다음 아빠의 행동은 뻔하죠. 공포의 묘지에 묻어 다시 살아오게끔 하는 겁니다. 부활한 딸은 알고 있던 성격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 가족이 다치고 괜히 동네 할아버지는 묘지를 알려주고 후회와 걱정을 하다 맞아 죽고 아빠의 행동은 답답하게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공포의 묘지 감상후기

 

아빠의 직업이 의사로 엘리트 두뇌를 가진 사람인데 가족과 딸을 이끌어 가고 풀어가는 모습은 머리에 똥만 있는 놈 같습니다. 잘 못 됨을 보고도 방치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행하고 멍청한 캐릭터로 만들어 '공포의 묘지' 문제가 아니라 캐릭터의 멍청함이 영화를 이끄는 현상으로 개연성을 팔아먹는 순간이 많습니다.

 

거기다가 엄마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네식구 중에 정상인은 막내아들이고 딸 까지도 정상인이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부모는 일반인들과 다른 비정상 요소로 답답함을 참고 본다면 크게 문제가 없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암 치료제 투약 중~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4.5점입니다.

 

요즘 같이 공포물이 말라 가는 시점에 공포 스릴러 마니아 분들은 킬링타임용으로 마음 비우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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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 (The Escape Room, 2019)

 

SF공포영화 '큐브'를 현 시점에 맞게 재구성한 영화라 표현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큐비 시절엔 방탈출이라 불리는 게임이 없었다. 최근에 들어 '방탈출 카페'가 생겨나고 방탈출 관련 예능 프로그램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방탈출' 은 새롭게 생긴 재미있는 게임 문화가 된 것이다.

 

비밀의 방에 갇혀 단서를 얻고 퍼즐을 풀어야 살 수 있는 최근 볼만한 영화 '이스케이프 룸' 추천한다.

 

# 이스케이프 룸 줄거리

 

고급스러운 큐브 상자가 도착한다.  큐브는 퍼즐을 완성하면 '홍대 방 탈출 카페' 초대권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방탈출에 성공한 사람은 1만 달러(천백만원)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여섯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대기실에 모여 첫 대면을 한다. 주최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바로 그 대기실 부터 방탈출 게임은 참가자들이 어이 없는 상황에 시작된다. 방을 하나씩 탈출 할 때마다 참가자 한명씩 성격과 과거의 불편한 회상신이 연출되고 이들은 과거의 죽음 앞에 살아남은 1인들이란 점이 밝혀진다.

 

첫번째 방은 불과 관련된 방으로 시간안에 탈출하지 않으면 모두 불 타 오르네~

 

두번째 방은 얼음이다. 중간에 거쳐가는 작은 오두막 미션이 있지만 너무 간단하게 탈출하며 단순히 잠시 쉬어가는 방이라 생각든다. 얼음방은 점점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역시 시간안에 탈출해야 하며 바닥면이 빙판이라 겨울철 호수에 빠지면 얼음 밑으로 들어가 나올 수 없어 죽는 위험이 존재한다.

 

비관론적이고 동참하지 않고 부정적인 인원은 이 곳에도 존재한다. 서로 살아보자고 노력하는데 꼭 이런 인간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다. 답답하고 암 걸리는 케릭터랄까.. 반면에 셜록 같은 존재도 있고 운동 신경이 뛰어난 존재도 있다.

 

세번째 방은 거꾸로된 술집(BAR)이다. 천장이 바닥인 술집은 전화벨이 울리 때마다 바닥이 조금씩 사라져 모든 바닥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아래로 추락한다. 도대체  '강남 방 탈출 카페'는 몇 층 짜리 건물인지 롯데타워 만큼 높아야 말이되는 상황이다. 뭐이리 한참 떨어져...

 

좋게 이해하려 해도 너무 오바된 감성 케릭터가 나오고 없던 암세포가 생기기 시작한다.

 

네번째는 병원 컨셉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들은 무엇으로 하여금 생존한 사람들며 병원은 그들이 입원한 병실을 그대로 재현했다. 사람들은 이 곳에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고 똑같은 재현에 불안정한 감정을 느끼며 방마다 케릭터 한명씩 대표 셜록 홈즈가 되는 것처럼 또 한명의 셜록이 탄생한다.

 

감독은 공평함을 원칙으로 번갈아 가며 셜록을 탄생시키고 퀘스트 완료에 팀워크를 중시 하지만, 팀워크는 개뿔이냐~ 음,. 병원은 가스 중독방으로 시간안에 탈출 못하면 이꼬르 죽는다.

 

다섯번째는 환각, 마약 같은 방이다. 해독제를 찾아야 생존 할 수 있는데.. 해독제가 하나다. 결국 이스케이프 룸에서 방탈출을 정상적으로 성공하려면 딱 1명만 생존이 가능한 것이다. 환각의 방 미션은 매우 간단하고 해독제가 쉽게 발견되지데 서로 싸우라는 컨셉 제작으로 보인다. 결국 의도대로 싸운다는 점...

 

마지막 방 '압축 프레스' 건셉이다. 시간안에 탈출 못하면 빈 깡통 밟은 것처럼 찌그러진다. 마지막방은 영화의 첫 화면에 나오는 것으로 방의 퍼즐을 중얼거리며 미친 듯 풀고 있는 장면 그것이 다시 이어진다. 탈출 영화는 마지막 생존자가 늘상 존재하며 이스케이프 룸도 생존하는 인물은 있다.

 

탈출방을 만든 목적과 생존자의 마지막 행보를 보여 주느냐 마느냐가 차이인데 영화는 '이스케이프 룸 2' 암시하는 듯 미소를 품고 끝이난다.  요즘 영화 순위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 영화로 2편이 나온다면 꼭 볼 생각이다.

 

느낌상 올 겨울 쯤 케이블에서 무료영화 로 틀어주지 싶다. 아무리 개봉 영화 인기 순위에 진입한 영화라도 케이블 CGV 영화 OCN 등에 1년이면 좋은 영화 다 틀어주니.. 이것도 흐름인가..

 

감상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즐겁게 영화 한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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