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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디지 (The Prodigy, 2019)

프로디지 = '신동' / 공포, 스릴러

 

오드아이 눈은 참 매력입니다. 장르가 공포물이라 예쁜 오드아이가 영화를 보고 난 후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공포마니아라 공포 장르가 영화가 많이 쏟아졌으면 합니다. 이 바다이 너무 가물어 가는군요.

 

#프로디지 줄거리

 

영화는 '죽은 남자'와 '갓 태어난 아이'을 연이어 보여줍니다. 사망과 탄생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죽은 자의 영혼이 아이에게 연관되어짐을 암시합니다. 죽은자의 이름은 '스카카' 아이의 이름은 '마일즈'입니다.

 

스카카는 많은 여성을 죽이고 표식처럼 여성의 손을 절단합니다.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 것이죠. 죽을 당시 상당한 분노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스카카와 마일즈는 오드아이를 가졌습니다. 오드아이는 좌우 눈동자 색이 다른 아름다운 눈을 뜻 합니다.

 

마일즈의 똑똑함 때문에 부모는 그를 '영재 학교'에 입학시킵니다. 반면 똑똑함 앞에 이해 못 할 행동을 반복하며 기억을 하지 못 합니다. 베이비시터와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계단에 유리를 두어 다치에 하고 수업시간에 커다란 장비공구를 가져와 친구를 때립니다. '왜 그랬냐?' 물어보면 기억을 못 하고 다음과 말을 합니다.

 

'머릿속에 다른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그랬다.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무섭다.' 

마일즈의 담임은 부모의 학대를 받아 아이의 돌발 행동을 의심하지만 마일즈 엄마가 잠꼬대하는 마일즈의 말을 녹음하여 담임에게 전달하고 담임은 그 녹음된 것을 지인에게 건네줍니다. 지인은 환생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마일즈의 잠꼬대가 헝가리의 희귀 방언이며 내용은 '널 찾아가 죽인다. 창녀 같은 년.' 등의 내용임을 엄마에게 알려주며 빙의/환생 임을 말하지만 믿지 않습니다. 또 마일즈가 8살이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그의 육체는 점령당한다고 심각성을 전달합니다. 역시나 엄마는 내용을 부정하며 자리를 벗어납니다.

 

그 후에도 마일즈는 키우던 강아지의 손을 잘라 지하창고 구석에 숨겨두고 날파리가 많아져서 엄마가 확인 중 강아지 시체를 발견합니다. 역시나 마일즈는 기억을 하지 못 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환생 연구원'을 급하게 찾아갑니다. 마일즈 아빠는 자신이 마일즈를 학대했다는 의심을 받아 충격에 잠시 자리를 떠난 상태입니다. 당연히 학대는 없었습니다.

 

환생 연구원은 마일즈에 최면을 걸어 그의 실체를 밝히려 합니다. 근데 오히려 빙의 된 정체로 부터 협박을 당하게 되고 당황하여 엄마와 마일즈를 아무일 없다는 듯 돌려 보냅니다. 새벽이 찾아오고 환생연구원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정체에 대해 말합니다.

 

'미친 살인마 스카카' 의 영혼이며 위험성을 말해 주고 인터넷을 통해 스카카에 대한 정체를 확인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스카카가 돌아 온 이유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 합니다. 마일즈의 나이가 8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마일즈는 없어지고 스카카가 아들의 육체를 점령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빠가 돌아오고 마일즈를 안전한 곳에서 보살핌을 받도록 헤어짐을 마일즈에게 눈물을 흘리면 얘기합니다. 마일즈는 순간 돌변하여 운전 중인 아빠를 크게 다치게 합니다. 중환자 신세에 의식이 없는 아빠.. 그 옆에 마일즈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서 있습니다. 엄마는 사건의 내용을 물어보지만 마일즈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엄마는 결심합니다. 스스카의 영혼이 돌아온 이유를 찾아 해결하면 모든 상황이 끝 날 것이라 믿고 그것을 행하기로 합니다. 한 책과 스카카의 옛 뉴스 기사에서 이유를 깨닫고 영화 엔딩 20분을 채우러 달립니다.

 

#프로디지 감상평

 

모두 연기는 좋으나 부모의 행동이 답답합니다. 굳이 아이한테 저런 말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암 걸리는 행동이 많습니다. 프로디지 영화는 오펀, 오멘 향기 짙게 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 재구성된 듯하고 타 영화의 귀신 빙의가 살인자의 빙의로 바뀌었다는 설정만 달라졌습니다.

 

엔딩은 괜찮았으나 엄마가 꼭 저렇게 해야 하나 싶었고 영화의 흐름을 위해 엄마의 설정을 답답하게 만들었나 싶네요. 순간순간 스카카의 얼굴이 나오는데 나름 섬뜩합니다. 진짜 사이코 같았어요.

 

10점 만점에 5.5점 정도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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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마인드 (The Darkest Minds, 2018)

미래 사회에서 초능력 아이들의 사투를 그린 SF 영화라는데 어느 영화의 초능력 아류작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왜?, 어떤 이유로?' 같은 이런 게 없어요. 사건만 있고 발단과 결과가 없어 감상이 끝나면 실망감과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큰 스케일의 영화가 축소되어 뜬금없는 애정신과 대단한 능력으로 고작 사소한 전쟁으로 마감되고 아이들이 주제이기에 아이들 수준으로 행동하고 끝이 나며 이후의 얘기는 2편에서 해보려는 듯한 결말이라니..

SF 영화가 말이 안되는 건 맞지만 선을 넘어서면 정말 유치한 전제를 깔아 놓게 되는데, '다키스트 마인드'가 그렇습니다. '왜?'라는 것이 빠지니 SF에 선심을 쓰더라도 받아들이기가 힘든 사실입니다.

# 줄거리

이 전제가 불편 했습니다. 지구 상의 90% 되는 아이들이 죽고 초능력을 가진 10% 만 살아남습니다. 초능력이 없으면 전염병처럼 죽는 거죠. 90% 는 초능력은 가진 아이들 때문에 죽었다고 보입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5단계로 분류되는데 자신들의 능력을 모른 체 남을 죽일 수 있거든요. 그냥 상상만으로도 또는 염력 등으로 살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생존한 아이들을 위험인물로 분류하고 한 곳에 가두게 됩니다. 위 사진 피라미드 구조에서 맨 아래 그린 계층은 '지능 향상' 바로 위 블루색은 '염력 사용' 위 골드색은 '전기 조종' 여기까지는 안전한 단계로 위험인물이 아닙니다. 정부는 그린, 블루, 골드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하며 레드와 오렌지는 위험인물로 처리합니다.

레드는 '용'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불을 쏘고 망가트리고 전투력 최강 군대죠. 오렌지는 사람을 생각이나 기억, 최면 등으로 상대방을 조정합니다. 즉, 오렌지는 자살을 하라 하면 상대가 자살을 합니다.

전 이게 불편했어요. 왜 아이들에게 초능력이 생긴 건데...? 없어요 이유가...

여주인공이 5단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감별하다 최고 위험 수준이 '오렌지색' 임을 확인하고 그녀를 처리하려는 찰나 오렌지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나는 그린이다.'라는 인식을 상대에게 심어주니 담당자는 그린으로 확인하고 보내 버리죠.

정부는 해당 초능력에 맞는 색상에 옷을 입히고 그들을 이용합니다. 주인공은 '그린:지능 향상'인데 이곳에서 6년이 지나도록 관계자가 지켜본 바 무식합니다. 의심을 받아 확인을 하고 '오렌지'라는 것을 알고 처리하려는 과정에 탈출을 합니다. '오렌지 색상' 은 일 등급 위험인물입니다.

탈출하여 위험을 피하다 3명의 아이들과 합류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초능력이기 때문에 3명도 초능력이 있습니다. '그린, 블루, 골드'로 위험인물은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은 정부로 끌려가기 때문에 [넷] 이서 도망 다니며 잘 먹고 잘 삽니다. 여주인공과 블루(염력) 능력을 가진 남주인공은 애정을 만들어 갑니다. 하지만, 그들을 방해하는 추노꾼이 있습니다. 잡아다 정부에 데려가면 돈 주는 '추노' 직업.

여차저차 해서 도망 나온 또는 숨어 있는 아이들이 모인 아지트에 넷은 합류합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만 듣는 주파수로 뿜어져 나오는 FM 라디오를 듣고 모이는 것이죠. 아지트의 책임자는 '오렌지:인간 조종' 능력을 가진 친구로 여주인공과 같은 등급입니다. 아지트 책임자는 대통령 아들입니다.

어라! 알고 보니 아지트가 아니고 도망친 아이들을 모이게 해서 다시 정부에 데려가는 구조였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스토리입니다. [넷]은 도망을 치려다 한 명은 다치고 한명은 안전한 곳에 맡기고 사랑하는 남주인공은 그녀와 함께 반동탁 연합 에게 갑니다. 반동탁 연합은 정부의 맞서는 연합으로 세상에 이 사실을 폭로하고 싸우려는 집단입니다.

남주인공은 반동탁 연합을 도망쳐 온 인물로 '이 곳과 저곳 둘 다 똑같다.'라는 인식으로 빠져나오길 바라고. 반동탁 연합은 남주인공이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에 가만히 둘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주인공도 반동탁 연합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다친 친구와 남주인공의 목숨을 담보로 이곳에 남기를 약속하고 그들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당연히 남자 주인공은 그녀를 사랑하기에 떠나지 않지만,. 여주인공은 '오렌지:사람 조종'입니다. 남주인공의 기억을 지우고 떠나게 합니다.

그리고 반동탁 연합 아이들 앞에 대장이 된 듯한 파이팅을 넣은 후.. 정부와 전쟁을 치를 듯한 비장한 각오로.. 부쳐핸섬을 외치면 영화는 끝납니다. 정말 허무하게 영화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초능력을 제대로 쓰는 장면도 거의 없고 주인공의 애정과 염려만이 SF 액션을 로맨스로 편집 해 버립니다.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레드:용' 능력을 가진 정부군이 아지트를 들어와 정리할 때 한 번의 짧고 의미 없는 전투신이 끝입니다. 음,. 초능력의 색상은 초능력을 발휘할 때 눈동자 색이 해당 색으로 변합니다. 아주 알기 쉽게~ '레드다~~' ㅡㅡ;

큰 기대 없이 봐야 할 영화입니다. 보면서 아쉽다는 게 커다란 스케일과 스케일을 꾸역꾸역 조금 한 상자에 넣은 기분이 상당합니다. CG 도 괜찮은데.. 허술함이 가득.. 사랑과 낭만 만이..

10점 만점에 5점 정도 날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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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형님께서 왕년의 잔재주 스킬을 이용해서 그 때의 느낌을 살리려 했으나,.. 감독이 성룡팬인지 시대의 흐름을 꿰뚫지 못하고 너무 잔재주를 부렸다.

퇴마 포송령 : 천녀유혼전 (神探蒲松龄之兰若仙踪, The Knight of Shadows: Between Yin and Yang)

성룡형님은 액션을 하면서 간간히 재미를 취하는 요소를 부리거나 2014년도 이후에 나오는 '폴리스 스토리' 같은 분위기가 어울리는데 성룡형님이 먹혀주던 취권, 사형도수, 오복성 등 비슷한 감성으로 만들다보니 점점 유치해져 간다. '퇴마 포송령' 을 잘 못 보면 TV 에서 방영되는 '피카츄' 같은 냄새가 난단 말이지..

성룡형님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영화를 보면 '역시 성룡은 죽지 않아!' 생각이 드는데 중간중간 이런 영화를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찍는건지 술 한병 사들고 찾아가서 진지하게 묻고 싶다. '형 왜 그래~'

포송령(성룡)은 '음양의 붓'으로 요괴를 책에 가둔다. 책은 요괴들이 심판을 받기 위해 모여있는 세상이고 지옥과 같은 곳이다.  '천녀유혼전' 에서 암시하듯 왕조현이 나오는 천녀유혼전과 혼합되어진 내용인데 '천녀유혼전 비긴즈' 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천녀유혼전에 나오는 '연적하, 섭소천' 의 첫 만남부터 그들이 왜 서로를 아끼면서도 싸우고 죽이려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왕조현이 나오는 천년유혼전에서 둘 사이의 내용이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걸 보면 '아~ 그렇구나' 알게 된다.

'연적하' 는 뱀요괴 였고 '섭소천' 사람이었던 시절 그녀의 그림자에 들어가 살았다. 둘은 플라토닉 사랑을.. ㅋㅋ 그러다 '연적하' 는 요괴환을 '섭소천' 에게 넘겨 사람이 되고 그녀는 요괴가 된다. 영화에서는 '연적하' 가 요괴환을 다시 돌려 받아 그녀를 편히 해주려는데,. 서로의 애뜻함인지 지지리볶아 싸우다 책 속으로 들어가 망가트리는 내용이다.

모든 요괴를 책 속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남을 해치지 않는 요괴나 약한 요괴들은 데리고 다니면서 포송령과 팀플레이를 한다. 어떤 요괴는 기억을 지우고 이요괴는 정보를 잘 수집하고 저요괴는 날라다니는 등 포송령을 주인으로 모시며 여타의 다른 요괴를 잡는다.

영화에서 대장급 몬스터는 '섭소천' 이기에 그녀를 잡으려는 포송령을 '연적하' 가 방해하고 요괴환을 돌려받아 책 속의 지옥 세상을 어지럽히고 이차저차 요차용차 해서 결국 잘 마무리 되는 영화다. 성인이 본다면 상당히 유치한 영화이며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말 저학년 아니면 보기 힘들 듯 하다. 가족영화인데 대상이 참 애매하다.

가족끼리 모여 앉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고 멍 때리면서 보기는 딱 좋은 영화다. 성룡 특유의 발랄한 잔재주가 나오는 영화의 마지막은 무조건 해피엔딩이다. 비록 여기서 '연적하, 섭소천' 은 그들만의 세상으로 가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그들이 없어지면 '비긴즈' 가 아닌건가..

왜 자꾸 이런 영화를 찍는거..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 정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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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월드(Animal World) 제목을 알고 있는 그대로 풀이하면 '동물세계' 다.

애니멀월드 포스터를 보고 액션 장르의 히어로, 범죄자, 초능력을 다루는 일반 사람으로 여기고 관람을 시작했다. 시작부터 주인공 독백에 '나는 미친놈이다. 나는 광대다.' 멘트와 영상을 보고 SF 액션을 생각했고 외계인처럼 보이는 괴물들이 나오길래 '어~ 이거 광대 히어로 중국에서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락실 광대 분장으로 일하는 주인공이 순간 돌변하여 칼을 날리고 공중부양을 시전하고 지하철 안 승객들은 갑자기 외계인으로 변하고 엄청난 CG 효과가 화려하게 들어가니,. 이건 확실히 'SF 액션'이 아니던가? 히어로라면 일상은 응당 힘들어 보여야 하고 스파이더맨 처럼 주변 응당 사람들은 평범하고. 그니까 응당 그런게 있어야 히어로물이지.

조금만 보게되면 이 모든것이 주인공의 상상이다. 그래서 이게 그냥 똘아이 상상 속 영화라 생각하게 된다. SF액션으로 보이는 모든 것이 주인공 상상임이 느껴지는 순간.. 장르는 갑자기 '가위, 바위, 보' 카드게임으로 바뀐다.

주인공은 아픈 홀어머니를 모시는 청년이고, 청년을 사랑하는 간호사 소꿉친구가 있고, 청년의 마지막 재산인 어머니집을 친구 꾀임에 낚여 대출을 받고, 대출을 갚기 위해 가위 바위 보 게임으로 모든 상황을 종료 시켜야 하고, 게임에 승리하면 어머니도 구하고 간호사 소꿉친와 사랑도 나누는 스토리다.

모든 액션이 주인공의 상상으로 마감하는 매 순간.. 담배나 피러 갈 생각이 드는 매 순간.. 나를 잡았던 건 여주인공 '주동우' 뿐이였다. 응당 매력이 넘치는 배우다.

요즘 대세 배우인지 찍은 영화가 많터이다. 찌질한 주인공에게 헌신하며 기다리는 여주인공. 응당 이런여자 있으면 놓치지말고 꽉 잡아야 한다. 남자가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다 갖춘 '주동우 여신님' 계셔서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결국 주인공은 '묵찌바 카드게임' 배에 올라타고 '더 지니어스' 의 '갓동민' 을 흉내 낸다.

 

바다에  떠 다니는 배 위에서 카드게임을 한다. 여기 모인 참가자는 모두 대출금을 갚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끌려 온 사람들이고 경기에서 탈락하면 '인체실험, 죽음' 이며 생존하게 되면 많은 돈을 가지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관객에게 이해를 돕고자 플레이 방식에 대한 설명이 아주 자세히 나온다. 정말 딱 '더 지니어스' 방송을 보는 듯 했다.

이 안에서도 서로 팀을 이루거나 배신하고 속이고 기만하고 특이한 전략이 있고 전략이 있으면 반대 전략이 있고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나의 전략과 똑 같고 등등. '더 지니어스' 와 다른점이라면 1인자를 뽑는게 아니다. 규칙에 살아남은 모든 사람은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다.

카드게임이 끝나고 다른 게임은 없다. 영화의 시간 관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더 지니어스'를 재미났게 본 나로써는 다음 게임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여타의 다른 영화처럼 카드게임이 갑부들에게 생중계로 보여지며 갑부들은 스포츠 도박 토토를 하는 것이다.

결국 주인공은 생존자가 되며 간호사 소꿉친구와의 사랑이 가득한 미래한 암시하며 마치게 된다. '더 지니어스' 를 재미나게 본 사람들에게는 영화판 '더 지니어스' 라 생각하면 된다. 미치광이 히어로 광대라는 초반 설정은 정말인지 아무짝에도 필요가 없다. 허나, CG 만큼은 인정한다.

상영시간 2시간은 생각보다 집중이 좋았고 충분히 재미는 있었다. 카드게임 안에서의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동물세계'임을 보여준 것 같다.

관람 점수를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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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킬 자이언츠

I Kill Giants, 2017



# 줄거리,.


괴짜 소녀가 매일 거인과 싸울 준비를 하고 세상과 마주 할 준비를 하는 성장 드라마?

'아이 킬 자이언츠' 는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액션물이 아니다. 당하지 말자 ㅠ.ㅠ



# 포스터를 보고 판타지 액션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괴짜 소녀,. 마녀의 후계자 또는 그것을 배워가는 마법사 쯤으로 생각했다. 알 수 없는 재료들로 주문 걸 듯 이상한 행동을 한다. 영화 포스터의 이펙트가 너무 강해서 자이언츠와 싸우는 판타지 여소녀 영웅을 생각하며 몰입하고 끝을 향해 가면서.. 처음부터 자이언츠는 없다. 현실을 부정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소녀의 마음이 자이언츠를 대하는 것이다. 그것이 이겨내고 현실을 받아 드려야 하는 성장 영화.


도대체 언제 몬스터가 나올지.. 포스터에 들고 있는 저 무식하고 강해 보이는 도끼는 언제 나오는지..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난 위력도 엄청난 스킬도 아니다. 아이의 용감함 또는 아이의 상상에 적합한 딱 그 선을 지키고 있다. 성인들의 눈으로 보면 너무 쉬운 상대이다. 힘 없이 죽는 자이언츠를 보면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든다. 보는내내 기다렸던 몬스터가 너무나 금방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자이언츠와 싸울 준비를 하는 아이. 정말 자이언츠가 강하고 큰 장면을 만들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농락 당했다.


판타지가 아니다.

아이가 상상하는 슬픔과 현실, 그리고 일상이 판타지를 만든 것이다. 자이언츠는 두려움의 대상.. 그 정도.. 성인이라면 농락 당한 기분 들거다. ㅋㅋ


초,중 학생들이 보면 좋은 성장 드라마.


'아이 킬 자이언츠' 는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액션물이 아니다. 당하지 말자 ㅠ.ㅠ

'아이 킬 자이언츠' 는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액션물이 아니다. 당하지 말자 ㅠ.ㅠ


추천영화 - 아이 킬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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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하우스 (열린 문 틈으로)

The Open House, 2018



# 줄거리,.


가난한 로건은 올림픽 선수 꿈을 갖고 돈 안드는 달리기 연습하는 10대 소년. 갑자기 아버지가 사고로 죽고 어머니와 로건은 가난에 쩔어 친인척 이모가 매물로 내놓은 산장에 잠시 머문다. 산장은 일요일 특정 시간 매수자에게 공개되는 '오픈 하우스' 로 엄마와 로건은 그 시간만큼 다른 곳에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산장에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


# 발암4기 감상평,.


영화의 시작 오~ 괜찬늠. 로건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와 산장에 도착해서 로건이 지하실을 둘러 보는데, 영화가 심령 공포물 or 싸이코 종교 집단을 생각하게금 만들었다. 모르는 이들에게 '오픈 하우스' 라는 명목으로 집 모든 것을 허락하는 개념이고 매수자라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분신사마를 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틈틈히 로건의 아버지가 교통사고 죽은 사건을 플래시백 하고 등장하는 동네 주민에게 정신적인 또라이? 느낌이 난다. 다음 장면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이런 완벽한 시나리오로 나의 궁금증을 유발 시키다뉘~


엄마가 샤워 중에 보일러가 꺼진다. 역시 심령 괴수다. 로건의 휴대폰이 없어진다. 먹던 밥그릇이 이동 된다. 심령 괴수가 나타났다. 분명 이것은 지하실 어딘가에 분신사바 장소가 있다. 미스테리 집단에서 영적인 괴수가 이들에게 저주를 걸고 있다. '도망가~ 로건'~~


괴수가 아니다. 분신사바 종교 집단이 아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없었다. 누군가 엄마와 로건을 해치고 있다. 심령공포, 싸이코 집단 영화는 아니였다.

완전한 스릴러 영화이다.


'오픈 하우스' 에 찾아온 손님이 집구석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이들을 해치고 있다. 그런데,. 아버지 교통사고는 왜 플래시백 시키는지 궁금하다. 분명, 아버지를 죽인 사람 또는 그 일과 연관되어 있는 사람의 소행이다. 로건이 눈이 나빠 렌즈를 끼고 다닌다. 집구석에 숨어 로건이 렌즈 착용하는 것을 보았거나 처음부터 로건을 아는 사람의 소행이다.


로건의 눈에서 렌즈를 정성스럽게 빼내주고 도망치래. 역시!!! 이 범인은 대단한 놈이다. 너님이 도망하고 1분 뒤에 내가 출발해서 잡아 죽이겠다는 잔인하고 무서운 놈. 이런 놈들은 엄청 잔인하다. 다음 장면은 피범벅이 되고 살이 도륙 되는 겁니다. 완전 범죄 스릴러~ 로건은 살기 위해 도망쳐야 한다. 무조건 무브~ 무브~


로건이 죽었다. 엄마도 죽고 아빠도 죽고.. 뭐냐! 쓰박 뭐냐고! 뭐 이따구로 영화를 만드렁 ㅅㅂㄴㅇ~


집구석 귀신 나올 것처럼 분위기 잡고 아버지 교통사고 기억 플래시백 시키고 의미심장하게 하더니,. 갑자기 범인 나와서 얼굴 한번 안 보여주고 이유없이 엄마 죽이고 로건 죽이고 아버지 교통사고 기억 또 플래시백 시키고 뭔데~ ㅅㅂ놈아.


진짜 이유 하나 없고 밑도 끝도 없이 발암 4기 판정 영화.

'디 오픈 하우스' 가 왜 이렇게 이유없는 영화가 되었는지 이유를 알려 주겠다.


처음부터 이 영화는 3명의 작가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면서 촬영에 들어갔다. 첫째 큰 언니 작가는 심령 공포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둘째 작가고 이를 뒷받침 했는데, 막내 작가가 문제다. 막내 작가는 스릴러 전문이다. 첫째와 막내가 시나리오 때문에 의견 마찰로 종종 싸우다 교통사고로 첫째가 입원하게 되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응급실에 있었다. 그래서 막내 작가 지휘하에 뜬금없는 부분에서 범죄 스릴러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동시에 촬영이 들어간 작품이라 빠른 시일내에 대본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막내가 전체적인 내용을 스릴러로 마무리 하는 시점에 첫째 언니의 의식이 돌아온다. 의식불명 상태에 있던 첫째 언니에게 둘째는 막내의 행동을 매일 말했고 의식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막내는 둘째의 말을 전혀 듣지 않기에 의식없는 첫째에게 하소연과 시나리오 흐름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의식을 찾았다는 첫째 언니의 소식에 막내는 시나리오를 심령에서 스릴러로 바꾼것에 대해 폭언과 구타? 등을 염려하여 외진 곳으로 도망치게 된다. 첫째 언니는 매우 무섭고 악질로 소문난 사람이다. 첫째는 막내를 찾으러 떠났고 시나리오 마무리는 둘째에게 부탁했다. 도저히 막내가 숨은 곳을 찾을 수 없었던 첫째는 둘째에게 전화걸어 같이 찾아 다니자고 한다.


그래서 둘째는 뜬금없는 상황에서 영화를 'END' 시킨다. 그리고 첫째와 둘째는 지금도 막내를 찾아 돌아 다닌다고 한다.

결국,. 이 영화를 파국에 이른다.


# 처음엔 7~8점 가능하다 싶더니 중반에 4~5점 후반에 2점으로 추락한다. 그래서 별이 10개 중 2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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