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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깃덩어리

#Tenemos la carne, We Are The Flesh, 2016

 

#우리는 고깃덩어리 줄거리

 

멕시코 영화로 문화, 전설, 신화 등 무엇과 연관되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와 연출입니다.

 

버려진 건물에서 미친 남자가 박스를 옮기고 술을 담그는 듯한 반죽을 하고 이유 없이 북을 칩니다. 이 행동이 정말 지루하게도 깁니다. 씬이 넘어가면서 검은 화면도 의도한 것인지.. 깁니다. 플레이가 멈춘 줄 알았음.

 

건물 지하에서 가출 청소년 커플이 올라옵니다. 미친 남자는 건드려도 못 일어나고 잠만 잡니다. 미친 남자는 죽은 것처럼 잠만 잡니다.

미친 남자가 눈을 뜨고 커플은 미친 남자에게 이곳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미친 남자는 머물도록 허락하고 대신 일을 해야 한다고 하며 테이프로 나무를 감고 박스를 벽에 붙이는 알 수 없는 일을 시킵니다. 그렇게 바르다 보니 건물은 동굴처럼 변해가고 커플에게 옷을 주었는데 비닐 같은 옷으로 몸이 모두 비칩니다.

 

한국적인 시선으로 커플을 쳐다보면 이 커플도 정상은 아닌 듯 합니다.

 

미친 남자는 혼자 원맨쇼를 많이 합니다. 이유 없이 노래 부르고 춤을 춥니다.

커플에게 성행위를 하라고 부축입니다. 커플은 남매였습니다. 처음엔 오빠가 남매라고 빼더니 여동생의 발정으로 행위를 합니다. 여기서 수위가 상당히 높습니다.

남매의 성행위를 보면서 미친 남자는 자위를 합니다.

 

 

미친 남자는 다시 잠에 빠지고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는 바닥 작은 틈새에 밧줄을 당겨 누군가 계란 같은 음식물을 넣어주는데 누가 주는지도 궁금합니다. 미친 남자가 한참 동안 잠에 빠지자 음식도 나오지 않습니다.

영화는 남매의 음란 스토리만 나옵니다.

 

한 참 후... 미친 남자가 새로 태어난 것처럼 부활합니다. 아이 출산하는 것처럼 미친 남자가 이상한 구멍을 뚫고 나타납니다. 커플은 미친 남자에게 자신들을 버리지 말고 화를 내고 포옹합니다.

남매의 오빠가 다쳤는데 미친 남자는 어디서 남자 하나를 잡아오더니 목에 칼을 긋고 피를 모아 오빠에게 마시게 합니다.

 

#우리는 고깃덩어리 결말 (스포),

오빠는 피를 마셔서 그런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건물은 동굴처럼 변했고 난데없이 많은 사람들이 집단성교를 합니다. 미친 남자와 여동생이 제물처럼 데려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친 남자는 환한 미소로 춤을 추도 목이 잘리는데.. 웃고 있습니다. 지휘자 같은 인간이 나타나더니 노래를 부르고..

여자 옷을 입은 남자는 건물 밖을 나아가 도시를 걸으며 영화는 끝납니다.

 

#고깃덩어리 감상평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입니다. 본인이 알지 못하는 멕시코의 전설... 악마.. 등을 토대한 것인지 화면도 답답도 매우 답답합니다. 이들의 대화도 도통 이해가 힘듭니다.

 

건물 내부에 박스를 처발라 동굴처럼 보이는 것이 여자의 자궁을 상징하는 듯하고.. 지휘자는 어떤 악마를 의미하는 듯하고.. 종 잡을 수가 없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야동을 영화처럼 만들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나온 것이라 큰 기대를 했고 후반에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것이라 믿었는데,. 뭘 의미하는 영화인지 재미가 없습니다. 야하던 막장이던 다 좋은데 재미가 너무 없고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영화인 듯 싶습니다.

 

저는 10점 만점에 2점 주고 싶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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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The Scoundrels, 2018 )

추천 액션 영화(대만)

 

 

#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 줄거리 (스포주의)

 

주인공 '레이'는 도로 갓길(공영주차)에 세워진 차량을 관리한다. 그러면서 투잡으로 몰래 괜찮은 차량 하단에 GPS를 부착하는 심부름도 하고 있다. GPS가 부착된 차량은 한 조직이 추적하여 여러개의 복사한 키로 차량을 훔치고 되파는 시스템이다. 이 조직은 도박장도 운영하는데 '레이'는 일한 댓가(풋돈임)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도박장에서 깽판을 친다.

 

'레이'는 왕년에 잘나가던 농구 스타였지만 현재는 돈 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레이가 주차관리를 하기 위해 타고 다니는 스쿠터는 의사인 여자친구의 것으로 앞으로의 멜로를 보여 줄 듯 연인 사이는 아니였다.

 

뉴스가 나온다. 검은 오토바이 헬멧과 우비를 입고 현금 수송차량에서 돈을 탈취하는 범인은 총을 잘 쏘며 능수능란 하다. 저녁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뜬금없이 레이는 주차관리 표를 차에 부착한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관리 아저씨가 와이퍼에 꽂아두는 딱지표 입니다.)

 

한 차량의 와이퍼를 들고 딱지를 부착하려는 순간 와이퍼가 떨어진다. 당황한 레이는 와이퍼를 다시 껴보려 했고 한 남자가 찾아와 '도와줄까? / 차 주인이냐? / 아닌데. / 혼자 한다.'며 대화를 나누고 돌아서는데 레이는 바닥에 동전(칩), GPS등을 떨군다. 동전을 줍는데 피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와이퍼가 부서진 차량 안에는 사람이 납치되어 있었다.

 

그 남자가 뉴스에 나온 범인이다. 범인은 레이에게 운전을 시켜고 납치된 여성을 병원(여자친구 일하는 병원)에 앞에 내려 놓고는 레이에게 돈을 주며 자동차를 사러가자고 한다. 레이는 당연히 조직이 차를 파는 곳으로 범인을 데려간다.

 

차를 현금으로 사겠다는 범인에 말에 조직 두목은 좋아하지만 곧 그자가 수송차량을 턴 범인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돈을 가지려고 한판 전쟁이 일어나고 '레이'와 '범인'은 도망친다. 결국 돈은 조직이 먹었다. 범인과 레이는 함께 팀을 이루게 된다.

 

범인은 조직 도박장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두목은 경찰서로 끌려 갔으면 곧 풀려나게 된다. 풀려난 조직두목을 미행하기 위해 도박장을 신고한 것이다. 그렇게 미행하여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돈을 다시 찾아 안전한 외곽 푸드트럭 앞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다.

 

푸드트럭 TV 뉴스에 수송차량 범인으로 과거의 농구 스타인 '레이'가 용의자로 나오고 있었다. 납치되어 병원에 두고 간 그 납치여성이 '레이'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 용의자로 오해를 받는 것이다. '레이'는 수송차량 범인으로 낙인 찍히고 여자친구 또한 그를 믿지 않지만 '경찰 서장'만 그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비관하고 돈도 필요하고 막바지에 있는 '레이'는 얼떨결에 범인에게 돌아가 같이 수송차량을 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돈을 금괴로 바꾸기 위해 조폭두목도 합류한다. 이번 범죄로 레이는 누명을 벗고 금을 가지려는 계획, 범인은 '레이'에게 누명을 씌우고 돈을 모두 가지려는 계획, 조폭두목은 수수료를 많이 갖으려는 계획,. 이렇게 마지막 범죄가 시작된다.

 

##대범죄도시 나쁜녀석들 결말과 감상평 (스포주의)

 

범인은 '레이'에게 범죄를 뒤집어 씌우고 레이의 금괴마저 훔쳐 도망가려한다. '레이'는 이를 알고 조폭두목에게 자신을 받을 금괴의 반을 주어 보험을 들어 놓는다. 그렇게 한판 크게 싸움이 일어나고 범인은 해외로 도망치는데 차 밑에 GPS가 달려있고 경찰이 범인 잡는다. 알고보니 납치되어 병원으로 보낸 여자는 범인의 여자친구이며 '레이'를 범인으로 오해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스쿠터키를 의사 여장친구에게 돌려주며 영화는 끝난다.

 

영화 깔끔하지 못한 스토리 구성에 주인공 '레이'는 폭력적인 성격으로 농구단을 그만두게 된 케이스인데 세상 찌질이 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한다. 얼굴 표정 부터가 왕따같은 표정에 억울한 표정이니 그저 답답할 뿐.

뭐하나 시원하게 말을 못하는 성격에 싸움만 조금 잘하는데 '욱' 하는 성격에 자기 생각하나 제대로 말 못하는 멍청함은 영화를 이어 갈려는 의도라고 해도 재미가 없다. 액션인데 액션도 없고.. 왜 이딴 영화를 만들었는지..

 

액션을 조금 더 추가하고 주인공을 다른 배우로 했어야 성공 했을 영화. 얼떨결에 시작해서 얼떨결에 같이 움직이고 얼떨결에 해결하는 영화.. 얼떨결은 좋은데 무엇보다 '레이'는 수정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을 대하는 '레이'의 말과 표정 자체가 짜증나는 설정이다. YES OR NO 도 아님,. 그냥 왕따들 말투.. '있자나 나는.. 그래서... 그러니까.. ㅠ.ㅠ' 이런거.. 정말 뻔하고 재미 없었다.

 

10점 만점에 3.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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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디지 (The Prodigy, 2019)

프로디지 = '신동' / 공포, 스릴러

 

오드아이 눈은 참 매력입니다. 장르가 공포물이라 예쁜 오드아이가 영화를 보고 난 후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공포마니아라 공포 장르가 영화가 많이 쏟아졌으면 합니다. 이 바다이 너무 가물어 가는군요.

 

#프로디지 줄거리

 

영화는 '죽은 남자'와 '갓 태어난 아이'을 연이어 보여줍니다. 사망과 탄생은 같은 날 비슷한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죽은 자의 영혼이 아이에게 연관되어짐을 암시합니다. 죽은자의 이름은 '스카카' 아이의 이름은 '마일즈'입니다.

 

스카카는 많은 여성을 죽이고 표식처럼 여성의 손을 절단합니다.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 것이죠. 죽을 당시 상당한 분노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스카카와 마일즈는 오드아이를 가졌습니다. 오드아이는 좌우 눈동자 색이 다른 아름다운 눈을 뜻 합니다.

 

마일즈의 똑똑함 때문에 부모는 그를 '영재 학교'에 입학시킵니다. 반면 똑똑함 앞에 이해 못 할 행동을 반복하며 기억을 하지 못 합니다. 베이비시터와 집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계단에 유리를 두어 다치에 하고 수업시간에 커다란 장비공구를 가져와 친구를 때립니다. '왜 그랬냐?' 물어보면 기억을 못 하고 다음과 말을 합니다.

 

'머릿속에 다른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그랬다.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무섭다.' 

마일즈의 담임은 부모의 학대를 받아 아이의 돌발 행동을 의심하지만 마일즈 엄마가 잠꼬대하는 마일즈의 말을 녹음하여 담임에게 전달하고 담임은 그 녹음된 것을 지인에게 건네줍니다. 지인은 환생을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마일즈의 잠꼬대가 헝가리의 희귀 방언이며 내용은 '널 찾아가 죽인다. 창녀 같은 년.' 등의 내용임을 엄마에게 알려주며 빙의/환생 임을 말하지만 믿지 않습니다. 또 마일즈가 8살이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그의 육체는 점령당한다고 심각성을 전달합니다. 역시나 엄마는 내용을 부정하며 자리를 벗어납니다.

 

그 후에도 마일즈는 키우던 강아지의 손을 잘라 지하창고 구석에 숨겨두고 날파리가 많아져서 엄마가 확인 중 강아지 시체를 발견합니다. 역시나 마일즈는 기억을 하지 못 합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환생 연구원'을 급하게 찾아갑니다. 마일즈 아빠는 자신이 마일즈를 학대했다는 의심을 받아 충격에 잠시 자리를 떠난 상태입니다. 당연히 학대는 없었습니다.

 

환생 연구원은 마일즈에 최면을 걸어 그의 실체를 밝히려 합니다. 근데 오히려 빙의 된 정체로 부터 협박을 당하게 되고 당황하여 엄마와 마일즈를 아무일 없다는 듯 돌려 보냅니다. 새벽이 찾아오고 환생연구원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정체에 대해 말합니다.

 

'미친 살인마 스카카' 의 영혼이며 위험성을 말해 주고 인터넷을 통해 스카카에 대한 정체를 확인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스카카가 돌아 온 이유를 알아야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말 합니다. 마일즈의 나이가 8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마일즈는 없어지고 스카카가 아들의 육체를 점령한다고 강조합니다.

 

아빠가 돌아오고 마일즈를 안전한 곳에서 보살핌을 받도록 헤어짐을 마일즈에게 눈물을 흘리면 얘기합니다. 마일즈는 순간 돌변하여 운전 중인 아빠를 크게 다치게 합니다. 중환자 신세에 의식이 없는 아빠.. 그 옆에 마일즈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서 있습니다. 엄마는 사건의 내용을 물어보지만 마일즈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엄마는 결심합니다. 스스카의 영혼이 돌아온 이유를 찾아 해결하면 모든 상황이 끝 날 것이라 믿고 그것을 행하기로 합니다. 한 책과 스카카의 옛 뉴스 기사에서 이유를 깨닫고 영화 엔딩 20분을 채우러 달립니다.

 

#프로디지 감상평

 

모두 연기는 좋으나 부모의 행동이 답답합니다. 굳이 아이한테 저런 말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암 걸리는 행동이 많습니다. 프로디지 영화는 오펀, 오멘 향기 짙게 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 재구성된 듯하고 타 영화의 귀신 빙의가 살인자의 빙의로 바뀌었다는 설정만 달라졌습니다.

 

엔딩은 괜찮았으나 엄마가 꼭 저렇게 해야 하나 싶었고 영화의 흐름을 위해 엄마의 설정을 답답하게 만들었나 싶네요. 순간순간 스카카의 얼굴이 나오는데 나름 섬뜩합니다. 진짜 사이코 같았어요.

 

10점 만점에 5.5점 정도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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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마인드 (The Darkest Minds, 2018)

미래 사회에서 초능력 아이들의 사투를 그린 SF 영화라는데 어느 영화의 초능력 아류작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왜?, 어떤 이유로?' 같은 이런 게 없어요. 사건만 있고 발단과 결과가 없어 감상이 끝나면 실망감과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큰 스케일의 영화가 축소되어 뜬금없는 애정신과 대단한 능력으로 고작 사소한 전쟁으로 마감되고 아이들이 주제이기에 아이들 수준으로 행동하고 끝이 나며 이후의 얘기는 2편에서 해보려는 듯한 결말이라니..

SF 영화가 말이 안되는 건 맞지만 선을 넘어서면 정말 유치한 전제를 깔아 놓게 되는데, '다키스트 마인드'가 그렇습니다. '왜?'라는 것이 빠지니 SF에 선심을 쓰더라도 받아들이기가 힘든 사실입니다.

# 줄거리

이 전제가 불편 했습니다. 지구 상의 90% 되는 아이들이 죽고 초능력을 가진 10% 만 살아남습니다. 초능력이 없으면 전염병처럼 죽는 거죠. 90% 는 초능력은 가진 아이들 때문에 죽었다고 보입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은 5단계로 분류되는데 자신들의 능력을 모른 체 남을 죽일 수 있거든요. 그냥 상상만으로도 또는 염력 등으로 살인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생존한 아이들을 위험인물로 분류하고 한 곳에 가두게 됩니다. 위 사진 피라미드 구조에서 맨 아래 그린 계층은 '지능 향상' 바로 위 블루색은 '염력 사용' 위 골드색은 '전기 조종' 여기까지는 안전한 단계로 위험인물이 아닙니다. 정부는 그린, 블루, 골드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하며 레드와 오렌지는 위험인물로 처리합니다.

레드는 '용'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불을 쏘고 망가트리고 전투력 최강 군대죠. 오렌지는 사람을 생각이나 기억, 최면 등으로 상대방을 조정합니다. 즉, 오렌지는 자살을 하라 하면 상대가 자살을 합니다.

전 이게 불편했어요. 왜 아이들에게 초능력이 생긴 건데...? 없어요 이유가...

여주인공이 5단계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감별하다 최고 위험 수준이 '오렌지색' 임을 확인하고 그녀를 처리하려는 찰나 오렌지의 능력을 사용합니다. '나는 그린이다.'라는 인식을 상대에게 심어주니 담당자는 그린으로 확인하고 보내 버리죠.

정부는 해당 초능력에 맞는 색상에 옷을 입히고 그들을 이용합니다. 주인공은 '그린:지능 향상'인데 이곳에서 6년이 지나도록 관계자가 지켜본 바 무식합니다. 의심을 받아 확인을 하고 '오렌지'라는 것을 알고 처리하려는 과정에 탈출을 합니다. '오렌지 색상' 은 일 등급 위험인물입니다.

탈출하여 위험을 피하다 3명의 아이들과 합류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초능력이기 때문에 3명도 초능력이 있습니다. '그린, 블루, 골드'로 위험인물은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은 정부로 끌려가기 때문에 [넷] 이서 도망 다니며 잘 먹고 잘 삽니다. 여주인공과 블루(염력) 능력을 가진 남주인공은 애정을 만들어 갑니다. 하지만, 그들을 방해하는 추노꾼이 있습니다. 잡아다 정부에 데려가면 돈 주는 '추노' 직업.

여차저차 해서 도망 나온 또는 숨어 있는 아이들이 모인 아지트에 넷은 합류합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만 듣는 주파수로 뿜어져 나오는 FM 라디오를 듣고 모이는 것이죠. 아지트의 책임자는 '오렌지:인간 조종' 능력을 가진 친구로 여주인공과 같은 등급입니다. 아지트 책임자는 대통령 아들입니다.

어라! 알고 보니 아지트가 아니고 도망친 아이들을 모이게 해서 다시 정부에 데려가는 구조였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스토리입니다. [넷]은 도망을 치려다 한 명은 다치고 한명은 안전한 곳에 맡기고 사랑하는 남주인공은 그녀와 함께 반동탁 연합 에게 갑니다. 반동탁 연합은 정부의 맞서는 연합으로 세상에 이 사실을 폭로하고 싸우려는 집단입니다.

남주인공은 반동탁 연합을 도망쳐 온 인물로 '이 곳과 저곳 둘 다 똑같다.'라는 인식으로 빠져나오길 바라고. 반동탁 연합은 남주인공이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에 가만히 둘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주인공도 반동탁 연합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다친 친구와 남주인공의 목숨을 담보로 이곳에 남기를 약속하고 그들을 도와주기로 합니다.

당연히 남자 주인공은 그녀를 사랑하기에 떠나지 않지만,. 여주인공은 '오렌지:사람 조종'입니다. 남주인공의 기억을 지우고 떠나게 합니다.

그리고 반동탁 연합 아이들 앞에 대장이 된 듯한 파이팅을 넣은 후.. 정부와 전쟁을 치를 듯한 비장한 각오로.. 부쳐핸섬을 외치면 영화는 끝납니다. 정말 허무하게 영화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초능력을 제대로 쓰는 장면도 거의 없고 주인공의 애정과 염려만이 SF 액션을 로맨스로 편집 해 버립니다.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레드:용' 능력을 가진 정부군이 아지트를 들어와 정리할 때 한 번의 짧고 의미 없는 전투신이 끝입니다. 음,. 초능력의 색상은 초능력을 발휘할 때 눈동자 색이 해당 색으로 변합니다. 아주 알기 쉽게~ '레드다~~' ㅡㅡ;

큰 기대 없이 봐야 할 영화입니다. 보면서 아쉽다는 게 커다란 스케일과 스케일을 꾸역꾸역 조금 한 상자에 넣은 기분이 상당합니다. CG 도 괜찮은데.. 허술함이 가득.. 사랑과 낭만 만이..

10점 만점에 5점 정도 날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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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형님께서 왕년의 잔재주 스킬을 이용해서 그 때의 느낌을 살리려 했으나,.. 감독이 성룡팬인지 시대의 흐름을 꿰뚫지 못하고 너무 잔재주를 부렸다.

퇴마 포송령 : 천녀유혼전 (神探蒲松龄之兰若仙踪, The Knight of Shadows: Between Yin and Yang)

성룡형님은 액션을 하면서 간간히 재미를 취하는 요소를 부리거나 2014년도 이후에 나오는 '폴리스 스토리' 같은 분위기가 어울리는데 성룡형님이 먹혀주던 취권, 사형도수, 오복성 등 비슷한 감성으로 만들다보니 점점 유치해져 간다. '퇴마 포송령' 을 잘 못 보면 TV 에서 방영되는 '피카츄' 같은 냄새가 난단 말이지..

성룡형님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영화를 보면 '역시 성룡은 죽지 않아!' 생각이 드는데 중간중간 이런 영화를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찍는건지 술 한병 사들고 찾아가서 진지하게 묻고 싶다. '형 왜 그래~'

포송령(성룡)은 '음양의 붓'으로 요괴를 책에 가둔다. 책은 요괴들이 심판을 받기 위해 모여있는 세상이고 지옥과 같은 곳이다.  '천녀유혼전' 에서 암시하듯 왕조현이 나오는 천녀유혼전과 혼합되어진 내용인데 '천녀유혼전 비긴즈' 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천녀유혼전에 나오는 '연적하, 섭소천' 의 첫 만남부터 그들이 왜 서로를 아끼면서도 싸우고 죽이려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왕조현이 나오는 천년유혼전에서 둘 사이의 내용이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이걸 보면 '아~ 그렇구나' 알게 된다.

'연적하' 는 뱀요괴 였고 '섭소천' 사람이었던 시절 그녀의 그림자에 들어가 살았다. 둘은 플라토닉 사랑을.. ㅋㅋ 그러다 '연적하' 는 요괴환을 '섭소천' 에게 넘겨 사람이 되고 그녀는 요괴가 된다. 영화에서는 '연적하' 가 요괴환을 다시 돌려 받아 그녀를 편히 해주려는데,. 서로의 애뜻함인지 지지리볶아 싸우다 책 속으로 들어가 망가트리는 내용이다.

모든 요괴를 책 속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남을 해치지 않는 요괴나 약한 요괴들은 데리고 다니면서 포송령과 팀플레이를 한다. 어떤 요괴는 기억을 지우고 이요괴는 정보를 잘 수집하고 저요괴는 날라다니는 등 포송령을 주인으로 모시며 여타의 다른 요괴를 잡는다.

영화에서 대장급 몬스터는 '섭소천' 이기에 그녀를 잡으려는 포송령을 '연적하' 가 방해하고 요괴환을 돌려받아 책 속의 지옥 세상을 어지럽히고 이차저차 요차용차 해서 결국 잘 마무리 되는 영화다. 성인이 본다면 상당히 유치한 영화이며 아이들이 보기에도 정말 저학년 아니면 보기 힘들 듯 하다. 가족영화인데 대상이 참 애매하다.

가족끼리 모여 앉아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말고 멍 때리면서 보기는 딱 좋은 영화다. 성룡 특유의 발랄한 잔재주가 나오는 영화의 마지막은 무조건 해피엔딩이다. 비록 여기서 '연적하, 섭소천' 은 그들만의 세상으로 가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그들이 없어지면 '비긴즈' 가 아닌건가..

왜 자꾸 이런 영화를 찍는거..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3점 정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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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킬 자이언츠

I Kill Giants, 2017



# 줄거리,.


괴짜 소녀가 매일 거인과 싸울 준비를 하고 세상과 마주 할 준비를 하는 성장 드라마?

'아이 킬 자이언츠' 는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액션물이 아니다. 당하지 말자 ㅠ.ㅠ



# 포스터를 보고 판타지 액션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괴짜 소녀,. 마녀의 후계자 또는 그것을 배워가는 마법사 쯤으로 생각했다. 알 수 없는 재료들로 주문 걸 듯 이상한 행동을 한다. 영화 포스터의 이펙트가 너무 강해서 자이언츠와 싸우는 판타지 여소녀 영웅을 생각하며 몰입하고 끝을 향해 가면서.. 처음부터 자이언츠는 없다. 현실을 부정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소녀의 마음이 자이언츠를 대하는 것이다. 그것이 이겨내고 현실을 받아 드려야 하는 성장 영화.


도대체 언제 몬스터가 나올지.. 포스터에 들고 있는 저 무식하고 강해 보이는 도끼는 언제 나오는지..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엄청난 위력도 엄청난 스킬도 아니다. 아이의 용감함 또는 아이의 상상에 적합한 딱 그 선을 지키고 있다. 성인들의 눈으로 보면 너무 쉬운 상대이다. 힘 없이 죽는 자이언츠를 보면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든다. 보는내내 기다렸던 몬스터가 너무나 금방 쉽게 사라지기 때문이다.


자이언츠와 싸울 준비를 하는 아이. 정말 자이언츠가 강하고 큰 장면을 만들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농락 당했다.


판타지가 아니다.

아이가 상상하는 슬픔과 현실, 그리고 일상이 판타지를 만든 것이다. 자이언츠는 두려움의 대상.. 그 정도.. 성인이라면 농락 당한 기분 들거다. ㅋㅋ


초,중 학생들이 보면 좋은 성장 드라마.


'아이 킬 자이언츠' 는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액션물이 아니다. 당하지 말자 ㅠ.ㅠ

'아이 킬 자이언츠' 는 우리가 생각하는 판타지 액션물이 아니다. 당하지 말자 ㅠ.ㅠ


추천영화 - 아이 킬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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